진짜 궁금하지 않냐?
아베가 8년동안 정치싸움 치열한 일본에서 장기집권한놈이고, 그 기반에는 경제성장이 있었는데..
이번 경제보복을 통해서 3대 무역파트너인 한국을 적으로 돌렸단 말이야?
우익표심확보를 위해서 승부수를 띄웠다는게 정론이겠지만,
결국 예상되는 반론으로부터 방어하며 이 싸움에서 얻어갈 수 있게끔 하는 나름 필사의 카드를 가지고 있으니까 이 사단을 낸 거 아니겠냐?
그 카드가 뭐가 있을까하냐 말이지...
현재 일본 자국, 세계 언론들의 생각은 이래.. (뭐 적어도 대외적인 시선)
1. 일본 내
i) 니혼게이자이: 한국을 큰 무역파트너로 인정하며, 한국의 반도체 수출에 타격이 있으면 상호보완관계인 일본기업들에게도 피해.
ii) 마이니치: 자유무역주의에 역행하는 꼴. 국제사회에서 일본에 대한 불신감 커짐. (Political risk)
iii) 요미우리: 한국기업들의 기술자립 동기부여에 청신호를 켜 준 꼴. 기존의 안일함을 벗어나 대체기업 찾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날 것. 어느쪽이던 일본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
2. 영국: 자유무역시대에서 일본에 대한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 드러남. (마이니치랑 유사, 일본 신뢰도 하락)
3. 미국: 한국의 반도체와 한 배를 탄 일본기업 아닌가? 한국의 타격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 (니혼게이자이랑 유사, 제 살 파먹기)
4. 중국: 미국에게 나쁜 짓만 배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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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 일본 재무성이 고려 안했을까?
물론, 다 했겠지.
그런데도 분명히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있기에 일본이 이 사단을 낸 거 아닐까?
그게 뭘까?
예상되는 전략)
1)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부여하던 혜택을 취소하고 제조업 경쟁국인 중국에게 딜을 함으로써 한국을 압박하는 전략.
=> 하지만, 이미 한국사태를 본보기로 삼은 중국이 일본에 대한 신뢰를 가져갈까?
2) 일단 우익표심확보를 위해 일을 벌인 후, 아베의 재선후에 유야무야 넘기는 전략.
=> 한국이 그렇게 도구로 당하고만 있을까? 국제사회에서 이미 잃어버린 신뢰에 대한 회복에 대해 걱정하는 일본인들이 이러한 관례를 다 무시하고 정말 애국심만으로 아베를 재선 시킬까?
내가 시야가 좁아서 이정도삐 생각 못하는데 뭐가 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