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지층만 바라본다면
운동권 패권주의와 똑같아”
安 “민생문제해결 최우선”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청문회 제안으로 ‘정권 심판론’이 부상하자 안철수 공동대표 측이 즉각 반박했다. 4·13 총선에서 “1번(새누리당)과 2번(더불어민주당)이 싸우지 않게 하려면 3번(국민의당)을 선택해달라”며 호소한 안 대표의 ‘일하는 국회’ 공약이 헛구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의당이 심판 대상으로 삼던 더민주와 ‘선명 야당’ 경쟁에 나선다면 총선 때 받은 지지율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안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방산비리, 자원외교 논란 모두 국회에서 정치 싸움만 일으킨 것들”이라며 “정치공세하고 선명성 경쟁만 하던 야당의 모습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당 만들어 줄 테니 정쟁하지 말고 문제 해결하는 국회 만들라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한 민의”라며 “총선 결과에 들떠서 일부 극렬 지지층만 바라본다면 더민주의 친노(친노무현)·운동권 패권주의와 다를 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은 “(더민주 출신 인사들이) 관성이 남아서인지 구태를 반복하려 하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도 “국민의당 콘셉트는 ‘일하는 국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이고, 이것이 앞으로 당의 중심 전략 기조가 돼야 한다”며 “잘못할 경우 금세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8일 안 대표는 이러한 분위기를 인식한 듯 “민생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관련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이 안철수의 새정치군요.
새정치 잘봤습니다.
혹시 여기서 방산비리와 자원외교 조지는거에 반대하시는분들 혹시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