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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6 15:10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긴글 주의)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958  

어제 푸컴님의 질문하셨던,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를 쓰기에는 짧은 문장으로 필력 하기 어려웠기에
오늘에야 쓰게 됩니다. 어제는 눈이 감길 정도로 졸렸기도 하고...ㅜㅜ

저는 항상 문재인을 왜 지지하느냐?라고 물을 때마다 가장 간단한 단어로 '청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왜 그랬는지 먼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그가 태어난 곳은 거제도 피난민 수용소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함경도에서 피난 내려와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노무자였습니다.
그곳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경남고 수석을 거쳐 경희대 법학과를 전액 장학금 받고 입학합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 운동 중 체포되어 강제 징집된 후 특전사로 차출됩니다
(최우수 특전사 표창만 2회, Paul Bunyan 작전의 후방 경계조로 실전 투입되기도 했다네요.)

제대와 동시에 부친상을 당하게 되고, 부친을 향한 미안함에 사시를 준비하고 합격합니다.
그런데 그 합격 통지조차 민주화 시위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경찰 유치장에서 받게 됩니다.
연수원에서도 수석을 하지만, 과거 집시법 위반 구속 전력 때문에 차석으로 강등되어 법관의 꿈은 이루지 못 합니다.

이후 변호사의 길을 가게 된 그에게 대형 로펌에서 많은 제의가 오지만 다 뿌리치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습니다.
그가 왜 탄탄대로를 뿌리치고 인권 변호사에 길을 걸었는가는 예전에 한 번 밝힌 적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듣고 보아왔던 포로수용소의 인권문제와 주변 사회문제 때문에 능력이 된다면 꼭 올바른 사회로 바꾸고 싶었답니다.

인권 변호사 시절 노무현을 만나게 되는데 노무현과 7살 친구였으면서도 노무현은 문재인을 가리켜 친구라고 칭하곤 했을 정도고,
노무현이 "내가 대통령의 그릇이 된 것은 문재인의 친구였기 때문이다."라고 할 정도로 문재인을 믿고 신임했습니다.

그 후 이야기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노무현 옆에서 국정을 참여하고 익혔습니다.
문재인은 스스로 참여 정부를 공과과가 모두 존재하는 정부라고 자평합니다.
낙후된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시민의 사회적 지위 상승을 이루었으나 그와 동시에 민생 부분의 추락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여 경제적 서민 추락을 이끌었다고 했죠.
그리고 그 점에 대해 인정하고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에 대해 설명드렸으니 청렴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문재인을 청렴하다고 말한 것은 정신적 가치관의 청렴을 말합니다.

그는 경희대 법대를 입학하고서 고시 준비나 하며 혹은 탄탄한 미래를 위해 공부나 한 것이 아닌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내었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대형 로펌의 제의가 왔지만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은 것에 대해 신념이 굳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비서실장이라는 권력을 쥐었던 사람이  정적을 제거하는 사정의 칼날 앞에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서 그가 주어진 권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았습니다.
완장...조그마한 권력에도 변하는 사람을 다들 많이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완장을 차고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님들은 대통령의 자질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능력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 능력은 어떤 능력을 말하시는 겁니까.

저는 대선 주자를 평가할 때의 능력은 일처리 능력이 아니라(일처리 능력만 보자면 이명박이 문재인을 압도하겠죠.)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능력의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일처리 능력이 없어서 공약을 못지키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과연 이 사람이 자신의 공약을 다른 유혹 앞에서도 지킬만한 능력이 있는가 말입니다.
저는 문재인이 수많은 유혹 앞에서 사회와 인권을 위해 정신적 청렴을 지켜온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내 건 공약을 지킬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잠시 돈 이야기도 하자면,
그의 재산 신고내역은 2005년 11억 6700만원, 2008년 8억 2000만원, 2012년 11억 7657만원,
그리고 2016년 14억입니다.
그가 신고한 내역을 살펴보면 양산시 자신의 전원주택과 어머니 모시려고 산 집, 현재 정치활동 때문에 서울에서 얻은 전세집입니다.
어느 분은 양산시 자택을 800평 전원주택이라 시며 뭐라 하시는데, 800평이 전부 집이 아니고 본채는 80평입니다.
이 집을 2008년에 8억 주고 샀죠.(그 주변 땅값 평당 15만원 정도 하는 곳입니다.)
강남에 아파트 한 채가 기본 10억부터죠. 
이 집 포함해서 최종 신고한 현재 재산금액이 14억인대 변호사 생활 30년 한 사람 재산이 이정도면 오히려 적은 거 아닌가요? 더구나 그중에 3억 몇천은 자신이 쓴 책에서 얻은 누적 수입입니다.
년도별 신고 재산액수를 보시면 부동산값 상승분을 빼고 나면 2012년 대선 때문에 오른 누적인세가 전부입니다.

물론 그냥저냥 정치인이었다면 숨겨놓은 재산에 대해 의심도 해보겠지만,
문재인이 누굽니까. 노무현의 비서실장으로 이명박 정권에게 먼지까지 탈탈 털렸던 사람입니다.
최소한 문재인이 돈 가지고 장난한 것은 없다는 반증이겠습니다.

문재인의 800평 이야기를 자꾸 물고 늘어지시는 분과는 언제든지 치열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물론 요즘....

저는 저 스스로게 묻습니다.
이번 호남발 문재인의 발언에 대한 처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말입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는 혼란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머리로는 물러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으로는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재인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 속에서 노무현을 느꼈었기에 현 상황에 실망감을 감추진 못하겠습니다.
결국 조그만 실수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으로 귀결시킬지도 모르지만,
저는 차라리 제가 뻔뻔하다는 욕을 먹고 문재인은 대권 도전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유함이 우유부단함이나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 그의 정신적 청렴함을 믿습니다.
이익을 위해 자신의 가치관과 어긋난 행동을 안 했던 것을 믿습니다.
권력을 쥐고도 올바르게 사용했었던 그를 믿습니다.
한 번도 실패나 실수가 없었던 사람같지 않은 만들어진 이미지의 정치인보다
실패도 경험하고 실수도 하는 사람 냄새나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문재인의 정치관과 철학에 대해 한 번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해 이유를 한 번쯤 올려보심이 어떨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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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고 16-04-16 15:13
   
청렴함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할 필요없이 대통령 선거때 분명히 흠 잡으려고 들쑤셨을텐데 나오지 않은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꼬투리 잡을게 없어서 명품의자 이야기가 나오질 않나 말도 안되는 금괴 루머 터트리고....
룬희 16-04-16 15:15
   
실력은요. 실력은 있어요?

착한 바보를 지도자로 원하겠습니까.

문재인이 자신의 힘으로 주도해서 무언가을 이루거나 승리를 거머쥔다면

인정하겠습니다. 안철수 지지도 철회하죠.

저 놈안돼요. 저 놈 나쁜놈이에요. 이걸로 되겠어요?

미래를 이야기 해야죠. 미래를.
     
빅터고 16-04-16 15:16
   
안철수가 이번에 국민의당 자리 잡게한것을 성공이라고 평한다면 문재인이 김종인 앞에 내세워서 전국적으로 승리 이끈것도 성공이라고 해야죠. 그리고 대통령이 능력자라 나라를 이끄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인재 많습니다. 이명박도 현대 기업 이끌었던걸로 능력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뽑은 사람 많은데 결과가 그렇지 않잖아요. 오히려 주위 말 잘 들어주는 대통령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명박부터 박근혜까지 독선적이고 고집세고 그런 대통령상에 질렸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에게서도 그런 모습이 느껴지구요.
          
룬희 16-04-16 15:24
   
전 문재인에게서 독선적이고 고집세고 그런 대통령상을 봤는데.

님은 안철수에게서 그런 모습을 봤네요. 양보따윈 아무 소용이 없었네요.

문재인은 뭘해도 순수하게 보면서 왜 안철수에게는 그런 눈을 뜨지 못하시는지.

의문이군요.
               
빅터고 16-04-16 15:27
   
전 안철수가 처음 정치인으로 데뷔했을때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까지 구입하면서 그의 정치인으로써의 행보에 기대했던 사람입니다. 적어도 처음부터 색안경 끼고 보지는 않았어요. 반대로 문재인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 있지도 않았구요.
                    
룬희 16-04-16 15:34
   
그렇담. 양보한 것은 양보 한것으로 평가를 하셔야지.

거기에 고집은 뭐고 독선은 뭐죠.
                         
빅터고 16-04-16 15:36
   
예를 들어서 국회선진화법이야기를 하자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새누리당의 독선을 간신히 막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답답한 이야기죠.
                         
룬희 16-04-16 15:43
   
그럼 몇개월동안 국회가 멈춰있었는데 그걸 정상으로 보세요.
어떤 방식으로든 개정은 필요한거 아니에요?

그건 더민주가 집권을 해도 문제에요. 식물국회돼서 피해보는건 국민뿐이에요.
                         
빅터고 16-04-16 15:50
   
적어도 그 개정을 이야기한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던 때였죠. 여당에서 노동법쪽으로 이야기를 한참 하고 야권이 분열되는 시기였습니다. 여당의 선거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에서 그런 소리를 하니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답답하죠.
     
호태천황 16-04-16 15:19
   
네에 맞습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 치고 실력이 없어서 문제가 된 사람이 있나요?
오히려 실력이 차고 넘쳐서 문제가 됐던 사람들입니다.
문재인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서 많이 실력이 모자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공정해야할...그리고 청렴해야할 부분이 어긋나면서 문제가 됐었던 거 아닌가요?
     
처용 16-04-16 15:42
   
미래를 얘기해서 우린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원하지 않았지요 ~
그렇다고 안철수가 문재인과 비교해서 실력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전 좀더 진보적인 시각에서 문재인을 공격한다면 그 또한 동의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경제 살릴거라고 천하의 사기* 이명박이 어떻게 말아먹었나요?
전 그래도 나라를 운영함에 있어서 한번 경영해본 문재인이 보수의 입장인 분에서 본다면
청렴하고 안정적인 국정수행능력으로  맡길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혼자 모든 국정을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왕의 최고의 덕목은 기인이라고 했습니다.
적어도 인사능력으로 보면 노무현 때처럼 제 맘에는 안들어도 최악의 인사는 피할거라 봅니다.
구라백작 16-04-16 15:23
   
전인권운동가 싫어해요
그들이 만들어놓은 대한민국인권은
선량한시민과 한국사람에 해당사항없거든요
그리대단한 인권운동가라면 한국인을 먼저생각하는 보수주의자가 더낫다고 생각합니다.진보계의인권운동가는 추앙할게아니라
지탄받아야할 대상입니다
     
호태천황 16-04-16 15:24
   
제가 구라님께 주제넘는 한가지 조언을 하자면,
무엇을 판단함에 있어 최소한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살펴보길 권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인권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 때문에 현 인권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역설적인 생각과 발언에 대해 참 어이없음을 느낍니다.
님 하신 말씀을 달리 말하자면.
대한민국 환경문제는 환경운동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하시는 것과 마찮가지에요.
아니 대한민국 환경문제를 환경운동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았을까요?
          
구라백작 16-04-16 15:30
   
당연한말이에요.누군가에게 선이되는일이
다른사람에게도 선이되는건 아닙니다.
               
호연 16-04-16 15:34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선이라는 것이 있고, 인권은 그 대상으로서 인정받은 것 중 하나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 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구라백작 16-04-16 15:45
   
미국에서의 트렁프지지율보면 보편성과 거리가멀다는걸 쉽게알수있죠
다름을 인정못하고 틀리다만 하는게
정의는아닙니다
                         
호연 16-04-16 15:53
   
네.. 인권이 보편성과 거리가 먼 것이었군요.

님의 다름과 정의는 충분히 알게 됐습니다.
     
운드르 16-04-16 15:27
   
한국인을 먼저 생각하는 보수주의자?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메르스 때 있었나요, 세월호 때 있었나요?
지금도 불법체류자 묵인하고 양산하는 정권이 어딘데?
          
룬희 16-04-16 15:32
   
아 보수주의자 역성도 들어줘야 합니까.

보수주의자들 다때려 잡아서 도데체 어떤 나라를 바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보수주의자라고 모두 불법체류자를 묵인하고 양산한다고

몰아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지금 정권을 이야기 하시는거 같은데. 지금이 보수주의자가 집권한

나라입니까. 여왕이 집권한 나라지. 민주주의의 민자도 모르는 사람이 지 집안

한풀이하는 정권 아닙니까. 비교하실껄 비교하셔야지. 차라리 김영삼을 까세요.
호연 16-04-16 15:29
   
정성스런 글 잘 보았습니다.

지도자는 제갈량같은 일신의 능력보다는, 널리 들을 줄 아는 열린 귀와, 공정 청렴이 더 중요한 법이고, 이런 미덕을 갖춘 사람이라면, 나머지는 능력있는 이들을 발굴하여 용인술을 잘 발휘하면 되는 것이겠죠.

문제인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항상 좀 답답한 구석이 있었던 그가 이번에 보여준 김종인 영입과 당권포기, 외부인사 영입, 측근인사들의 컷오프도 감내하던 모습, 그리고 극적인 선거결과에 이르러서는 약간의 카타르시스마저 느꼈습니다.

꼭 그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자격을 갖춘 사람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태천황 16-04-16 15:56
   
감사합니다.
matthew 16-04-16 15:30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네요. 
인간 문재인은 존경받을만  하다고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나이 50~60대에  그것도 변호사 신분으로  2~30억까지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봐요.
어느정도 경제적 감각이 있어야 대통령이든 총리든 하는거죠.
하지만 정치인으로 문재인과 그 주변부를 조금더 알아야 할 필요는있을것 같습니다.  그의 정치적 동지인 한명숙으로 부터  이정희와 연대한  과오  그리고 참여정부시절 미숙했던 국정운영보좌와 현재이르러  야권의 불협화음등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를 투영하여 향후  정치인생이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호태천황 16-04-16 15:56
   
말씀하신 정치인 부분은 좀 복잡하기도 하고 제가 미쳐 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서..
좀 더 확실하게 알아보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 부분은 논란거리가 되겠네요.
가생일 16-04-16 15:44
   
능력과 청렴은 전혀 다른 개념인데 이분은 계속 같은 주장을 하시네요...
     
호태천황 16-04-16 15:50
   
청렴함도 능력이죠...^^
첨렴할 수 있는 능력...
사실 그 능력이 없어서 모든 일이 꼬이는 것 아닌가 합니다.
처용 16-04-16 15:4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대권후보로 올라가도 부끄럽지 않는 사람임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에서 확실한 것은 뼈를 내주도 실익을 챙겼다는 점 비판이 많았던 김종인을 내세워 자신의 욕심을 버린 점 그리고 새로운 인물을 정계로 끌어올린 점은 문재인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세월호 변호사인 박주민같은 분이 더민주에 공천받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을텐데 당선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은 겁니다. 이뿐입니까? 상식적인 보수 표창원, it를 대표하는 기업가 등. 가려운 곳을 귾어줄 새로운 인물들을 국회로 보냈다는 것이지요.

반면 새누리는? 선거참패로 국민이 외면하였지요 ~ 더이상 내시들을 보고 싶지 않았던 최소한 문재인에 대한 대권후보 평가는 지금껏 누구보다 낫다고 봅니다.
     
호태천황 16-04-16 15:54
   
저에게는 좀 복잡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총선입니다.
하지만 곧 더 좋은 소식이 있겠죠.
머이러언 16-04-16 15:50
   
문재인이 좋다는 데 누가 말리겠어요.
호태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문재인이 좋아서 안철수를 까지 말았음 좋겠네요.
어차피 될사람은 뭘 해도 됩니다.
     
호태천황 16-04-16 15:52
   
안철수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안철수가 대중앞에 나선지 오래되지 않았고,
그를 앞서 판단하기에는 아직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머어러언님도 한 번쯤 지지하는 이유를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용 16-04-16 15:54
   
안철수를 까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자격이 된다는 겁니다.
누가 낫다고 판단하기에는 단지 문재인은 정치권인사로 오래동안 보여준 행적에 대한 견제가 많다는 부분에서 비난을 받는 것이고 안철수는 이제 자신의 정치를 시작한다는 부분이지요.

대권후보의 평가에서 문재인은 분명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보는 발제자님의 의견인거 같네요.
     
머이러언 16-04-16 16:10
   
호태님이 그렇다라고 쓴 게 아닌데..ㅎㅎ
정치초보는 둘다 같아요.
똑 같이 초선였고요. 다만 문재인은 참여정부에서
비서와 비서실장을 한 경험이 있죠.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은 단점보다 장점을 보기에
객관적이지 않다라 생각합니다.
제가 안철수의 대한 장점을 쓸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그건 그렇게 하지않아도 능력이 있다면 국민들이 저절로 알게되고
그를 지지하게 되겠죠.
     
강운 16-04-16 16:51
   
안철수가 욕먹을 건 먹어야 하는게 맞고 칭찬 받을 있다면 받을게 맞는거고
반대로 문재인이 욕을 먹어야 할건 맞는거고 칭찬 받을게 있다면 받는게 맞는겁니다.
님처럼 적어도 광신도 같은 행동은 보기 껄끄럽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안철수 잘못도 어느정도 인정을 할줄 알아야 남들에게 호의를 받습니다.
검정고양이 16-04-16 16:03
   
대선을 위해서는
두당이 후보하나를
내야 하는데
이 좋은 기회를 왜 버립니까
안철수가 이 상황이었으면
님들도 같을거 아닙니까
문제인을 지지하는 분들껜 미안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은퇴발언이
국민당지지 자에겐  절호의 기회죠
당의 크기가 너무 차이나니
내년되면 솔직히 안철수가 대선 나가긴 많이 힘들것이고
지금 아니면 어캅니꺼 너무 미워마이소
약점 잡혔을때 물고 늘어져야죵
아님 말고 머 ㅎ
누가되는 야당이 되면 머 색누리만 아니면 되니까는 ㅎ
     
호태천황 16-04-16 16:06
   
전 안철수도 좋게 보는 사람입니다.
다만 아직 좀 더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일 뿐,
맹목적인 충성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은퇴 발언은 사실 제게도 적잖이 실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 안철수는 아직 좀 더 봐야한다고 느끼기에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보겠습니다.
그림자13 16-04-16 16:09
   
잘 읽었습니다. 문재인을 다시 한번 보게 되네요.
     
호태천황 16-04-16 16:1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공돌이 16-04-16 16:16
   
참 좋은 글입니다.
위의 어느 분이 문재인의 정책적 미래를 말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입니다.

지금 집권당의 친일반역 왜구 패거리들이 벌리는 수작은 왜구의 자민당처럼 영구 집권하여 북한은 중국에 남한은 왜구들에게 헌납하겠다는 그 이상은 아닙니다.
스위스백스 16-04-16 16:27
   
지지안합니다만 다른사람은 지지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냥이 16-04-16 16:36
   
간단하게 대권후보 1위를 계속유지

하는것도 크나큰 능력이라고 봅니다 청렴한것은 알고있었지

만 호태님글  읽고 한번 더 알게되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강운 16-04-16 16:53
   
적어도 대통령직 수행하면서 멋대로 독재 하려는 대통령만 아니면 되는거라고 봅니다.
참모의 말을 기울이고 좋은 의견이면 같이 반영할줄 알고 내가  대통령인데 네들이 어디서 건방지게..
이딴 생각만 없으면 됩니다. 현 지금의 퍼런지붕 그분만 아니면 되죠
강운 16-04-16 16:53
   
다만..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고집 쎈건 똑같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둘다 전 지지 안합니다.
     
호태천황 16-04-16 16:57
   
그 부분은 고쳐야할 부분이 맞습니다. 포용력은 좀 모자릅니다.
푸컴 16-04-18 11:27
   
긴 글에 대해서는 감사합니다. 호태천황님의 생각...반대하지 않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능력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청렴함은 능력이 아니라, 최소한의 충분조건 아닐까요?

또한, 리더의 자리는 청렴함이라는 충분조건외에 화합이라는 부분도 기본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여간 잘봤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재인씨는 혼란입니다.

생각과 가치관이 저랑 다른점 또한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합니다.
청렴하다 아니다의 논의는 굳이 할필요 없다고 보입니다.

청렴하다가 능력이냐? 아니냐?의 부분에서는 능력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청렴한친구보고 너 참~ 능력있다라고는 하지 않으니까요.

정치인니 청렴이 능력이다? 라는것또한 모순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말은 꺼꾸로 정치인은 다 썩었다 정도의 역설적 표현일뿐이라 생각됩니다.
     
호태천황 16-04-18 13:23
   
네에 맞습니다.
그래서 청렴을 능력이라고 한 겁니다.
현 정치인들 의 부정 부패 속에 그나마 깨끗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 깨끗함도 능력이라고 한 겁니다.
지금 유권자는 대권 주자의 선택을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상대평가를 했기 때문에 능력이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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