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중국발 입국·여행 금지...한국만 저자세로 '절절'
2020-02-01 15:09:27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만 중국 눈치를 보느라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 역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방역당국이 앞다퉈 비슷한 조처를 내놓고 있다.
아시아뿐 아니라 중미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국발 입국 금지 조처는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분위기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독일 등도 마찬가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중국 또는 후베이(湖北)성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 등이 도입되고 있는 중"이라고 인정했다
헐 ,~~
요즘 하도 가짜뉴스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도 별로 실감을 못했는데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네요,
아니
무슨 힌국만 저자세로 절절" 맨다고 사기를 치나 치길 ,~~. , ㅠ ,~~~~~~~
캄보디아 총리 "중국인 입국 금지는 양국관계 악화시킨다"
2020-01-31 11:24:34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정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최근 중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국가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악화시킬 뿐이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그는 어떤 국가든지 최근 아시아를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질병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대신 함께 힘을 합쳐 사태를 해결해 나가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퍼져나가지 않도록 정부부처들의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