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0705101709548&RIGHT_REPLY=R5
김시곤 국장의 성향이 친재벌적이고 매우 보수적이긴 하지만, 정치에는 욕심이 없다는 게 주변 언론인들의 평가이고, 이번에 녹취록을 공개한 사실 또한 그런 평가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사태의 본질은 기사에서처럼 청와대의 방송장악입니다.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의 말은 다른 언론사에게는 읍소일 수도 있으나, 인사권을 가진 KBS 나 MBC 에게는 명백한 압력이 되는 것이죠. 기사에서는 1992년 김기춘이 주도한 '초원복집 사건' 과도 비슷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대통령의 7시간이니 하는 이야기는 저도 설마 그랬겠어 하는 입장이지만, 이렇게까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막으려는 그들의 행태를 보면 역으로 정말 뭔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