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임시 거주를 쑈라고 비웃는 것은 그분들 자유이고
정치적 입장이 다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라고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성명서 준비해서 반대 시위까지 하며 동네 시끄럽게 하는 건
무슨 경우이고 무슨 열정인지 이해해 주기 어렵군요.
그럴 시간과 열정이 있으면 좋을 일에 쓸 것이지 인생 참 저렴하게 산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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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ookilbo.com/v/614c7793b6934f8fa730be6067afd748
관사를 떠나 옥탑방에 거주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퇴근길에서 일부 시민이 반대 시위를 벌이며 소동을 빚었다. '강북구 서민모임'은 16일 오후 박 시장이 임시 거주 중인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앞에 모여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의 옥탑방 체험은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시장을 보좌해주는 비서 여럿이 밥을 날라주고, 박 시장이 집에 드나들 때 경찰이 호위한다"며 "우리 정치 수준이 이것밖에 되지 않나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