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현재 상황, 재선을 향한 권력의지, 탑다운 방식의 국정운영, 북핵문제 해결이 그에게 줄 막대한 이익 등 이미 드러난 요소들만 보아도, 그 밑의 실무자가 누구냐 하는 건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매파' 여서 자리를 맡긴 게 아니라, '말 잘 듣고' '트럼프의 공을 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상관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 아래 항해사님이 올리신 김종대 인터뷰 내용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나보네요.
저녁에 들어봐야겠네요 ㅋ (지금은 사무실이라 ㅡㅡ)

말씀 듣고 찾아보니 34분짜리 인터뷰군요. 나중에 들어봐야겠네요;;

폼페이오는 서훈 국정원장과 계속해서 관련 문제를 협의해오던 상대라 그다지 걱정이 안되지만, 존 볼튼은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다만, 트럼프가 김정은과 만나기로 했다는 발표를 했을 때, 존 볼튼 반응이 재밌다는 거죠.
"만나서는 안된다." 이런 반응이 아니라, 그 결정에 “shock and awe” "충격적이고 경외롭다." 라는 거였다는 거
(워싱턴포스트 피셜..)

볼튼이 트럼프의 내심을 꿰뚫어서, 트럼프 입맛에 맞는 반응을 한 것 같아요.

우리 뿐 아니라 이란 때문에 유럽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는 듯 한데...
"협상이 틀어졌을 때, 바로 군사옵션 사용을 하려고 미리 준비하는 게 아니냐?" 이런 추측도 있긴 하더라구요.

문대통령이 그런 미국의 독자적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조치들을 취했으리라 생각은 됩니다만, 말씀대로 그런 의도일 수도 있겠군요.

트럼프는 단순유치해 보이기도, 머리가 좋아보이기도 하는.. 참 희안한 사람이네요 ㅎㅎ

미국이 전쟁하려 한다고 하는데...
미국도 전쟁은 최후의 옵션이지 전쟁이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우선 실질적인 압박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엄포를 놓고 협상하겠다는 전략인데 한국의 좌파친북종북들이 전쟁나다고 선동하면서 핵 동결선에서라도 마무리하자고 북한 살려주고 숨통틔우자고 뻥치는 것.

백악관도 부인한 코피전략 운운하면서 4월 전쟁설을 한창 띄우던 건 야당이나 조중동 등이었다고 기억하는데.. 그럼 그들이 좌파친북종북들인 모양이군요.

홍준표를 지지하지만.. 이건 우리 준표가 참 잘못했네요.

이 게시판 쭉 봐도 전쟁난다고 고사지내는 건 그쪽 애들인디유?
대체 왜 이러고 다니는걸까 ㅎ

니들이 언젠 북한에 굴욕적 대화니 한다며 대화해봐야 소용없다며 오직 제재니 트럼프가 전쟁일으켜도 할수없는것 처럼 맨날 정부 대화 유화책 비난한건 기억안나지? ㅋ

비핵화협상 진척되니 왜? 이젠 전쟁안날거 같으니 또 말갈아탄거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