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력과 실력으로 교수나 학자, 작가로 먹고 살길은 요원하고.
어디서 살길을 찾으려나 지켜봤는데, 안철수가 거둬 주길 기다리며 딸랑거리는 걸로 노선을 정했더군요.
가만히 보면 진중권은 유시민, 김어준이 되고 싶었으나 그 나이 먹도록 스스로 이룬 건 없고, 그나마 자신을 사람대접해 주던 동네에서는 정체 다 들켜서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고.
살길 찾아 정치판 기웃거린다 해도 그동안의 행적 때문에 통합당 문을 두들기기는 민망하고, 아마도 다음 총선 때까지 안철수 계가 살아 있다면 그쪽 비례로 국회 입성하려고 작업 중인 걸로 보이는데.
과연 그때의 안철수가 지금의 안철수일까, 그리고 안철수가 과연 진중권이 기대하는 것만큼 그의 이용 가치를 높게 볼까가 관전 포인트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