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포스런 인물이죠.

 그 사람이 지금까지 쌓아온 부나 명성 이런 거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막말과

현기증나게 만드는 공약들까지... 결코 평범한 인물은 아닙니다.

 거듭된 파행으로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의 몰락과 힐러리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가

되었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전에 이명박이 대통령 될 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미국은

지금 미국경제가 위기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트럼프가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될거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부유층의 80프로 이상이 백인들이지만 최근 백인들은 거듭된 테러와

언론에 의해 자신들의 지위와 누렸던 위치들이 흔들린다 생각했을겁니다. 이에 트펌프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고 국내외적으로 강력한 미국을 꿈꾸며 전세계의 경찰국가로서 활동해왔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우를 못받는다는 스트레스가 쌓여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말 다 필요없고 그냥 트럼프가 난 놈이지요..

 한국 입장에서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이라는 최악의 적이 있는 상태에서 우리나라 국방의

90프로를 책임지던 주한미군에 대한 분담은 한국에게 있어서 엄청난 부담이니까요. 또한 관세정책과

한국의 반덤핑에 가까운 수출시장 또한 타격을 입을 것이고 한미 fta 재검토는 안그래도 살얼음을

걷고 있는 한국경제의 직격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한국에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는 미국이라 흔히들 말하지만

미국도 그럴까요? 아니 미국의 아시아 최고의 파트너는 한국이나 가장 많은 지원을 한 필리핀이 아닌

일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베의 아베노믹스가 주춤거릴 때마다 언론에서는 아베노믹스 흔들린다고

많이들 그랬습니다. 그래서 흔들렸나요? 오히려 그럴 때마다 미국은 손을 내밀어줬습니다. 자국의

통화정책을 일부 바꾸면서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지라도 일본을 지원했습니다. 그에 아베노믹스는 지금도

일본 경제의 밑걸음이 되어 단단하게 그 위치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뿐일까요? 한국의 한류열풍이 아시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때 일본에서는 반한류 시위가 벌어집니다. 문화는 정치와 별개가 되어야 한다는 미국의 시각과 언론은 이에 침묵을 때리죠. 그리고 기적같이 일본에서 한류바람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본내에서 한국사람 및 조선족에 대한 탄압이 시작됩니다. 언론에서는

쉬쉬하지만 일본내의 한국학교 및 조선족 초중고등학교에 매일같이 나이 처먹은 또라이같은 일본어른들이

가서 욕을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침묵을 때리죠. 이번에 세계적 문제가 된 오사카 스시테러... 유럽열강과

아시아 전역에서 들끓어올랐지만 미국은 다시 침묵을 때립니다.

 일본이 코너에 몰릴 때는 미국이 손을 내밀고 일본의 만행으로 한국이 피해를 입을 때는 미국은 침묵을

때립니다. 미국내의 한일 관련 문서에서 이전에는 80프로가 일본의 주장만 실렸다면 이제는 99프로가

일본해와 다케시마는 일본령 주장이 실렸습니다. cia 지도에는 이미 독도라는 명칭 대신 다케시마가 있고

대외적으로만 리앙크루암초로 되어있습니다. 아니면 지워져있거나.. 아니 미국의 유명대학의 아시아

전도에는 독도와 동해라는 명칭 자체가 없습니다. 최근 오바마 8년 집권하에 이루어진 기적같은 일이지요

한국 입장에서는 엿같은 일이고..

 하지만 오바마는 겉으로는 여전히 한국을 존중하고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정작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오바마의 최고의 파트너는 일본입니다. 한국이 아니라.. 동등한 선도 아니고

그냥 친일입니다. av를 좋아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저 깜둥이는 하반신부터 시작해서 전신이

친일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오바마 존경스러운 인물입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존경스럽지만

한국인으로서는 존경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세계적 역사적 관점에서 중립에 선 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철저히 일본의 편에 서서 활동하는 인물이니까요.

 힐러리 역시 똑같은 인물입니다. 힐러리가 되었다면 오히려 대놓고 친일적인 인물이라 더욱 더

한국은 코너로 몰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되었기에 오히려 이번 일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진짜 화가 날 정도로 오바마에 비하면 부족한 인간이지만... 최소한 한국과 일본을 동일선상에

놓고 봅니다. 그들에게 있어 백인이 아닌 다른 유색인종이나 국가는 경쟁상대이자 이득을 뽑아낼

상대이지 결코 동반자가 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한국은 일본보다는 더 중국과 친한 입장입

니다. 어느정도 견제와 눈치 그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위치이지요. 자리를 잘못 잡으면 박쥐로 몰릴

위험도 있지만 어찌보면 이게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아시아에서 어중간한 위치에서 이제는

일본하고 동등하거나 우위에 설 수도 있는 위치..

 지난 오바마 8년집권동안 국제사회에서 커져만 가는 일본목소리와 경제적으로는 거리를 좁혔지만

그와 반대로 작아져만 가는 한국의 위상에 실망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은 리셋되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해볼만 하죠. 동일한 선상에서 동일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가 일본을 넘지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해볼만합니다. 이건 우리에게 기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