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초부터 비핵화가 '본심'도 아니거니와 안중에도 없을 거라 봅니다.
뼛속까지 김일성주의자들인 신영복과 윤이상 그리고 송두율을 존경한다는 얘기를 공개석상에서 하는 걸 듣고 첨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기절 초풍할 노릇이죠.
북한에 북자만 나와도 꺼뻑 죽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빤쓰 바람에라도 뛰쳐나가 김씨 왕족 일패들을 맞이할,
그야말로 온 몸을 반미로 무장한 임동원, 문정인, 이종석 그리고 정세현을 외교 안보 통일의 멘토이자 과외공부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는데서, 저는 빛샐틈없는 한미 공조 협력 운운이 그저 가식의 공념불이자 허공에 대고 떠드는 뻐꾹 뻐꾹 구두탄으로만 들립니다.
임종석을 필두로 전대협 주사파들과 무늬만 요란히 시민주권과 경제민주화 등으로 포장되엇지 기실 이적 사회주의 단체에 지나지않은 각종 시민 사회단체의 주역들로 가득찬 청와대 참모와 비서관들,
붉은 무리들이 득실대는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과 뜻을 같이하고 궤를 함께하는 대북 정책이 세워지고 추진될 수 잇을까요? 어불성설이지 싶습니다. 제 눈엔 죄다 눈 가리고 야옹..하는 냥이들 같습니다.
1948년 건국과 자유정부 수립을 통째로, 송두리채 부정 하고 거부하고 있기도 하던데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이 조약을 근거로 한 주한미군도
문재인과 그의 사람들에겐 눈엣 가시이자 장애물인 것입니다.
낮은 단계의 남북 연방제를 적어도 차기 정부내에 만들 수 있도록 그 토대를 구축하고 싶다..라고도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이기도 한 6.15 공동선언 제2항의 실천적 결의 표명이랍디다.
국가대 국가의 통합이 궁극적인 통일이고 그 중간 단계에 위치할 법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구성함에 있어서 한쪽 체제(남한)가 '핵받이'로 산들 무슨 대수랴...
이게 이들의 본심 아닐까요?
주적 북한의 핵은 우리를 겨냥하는 것임을 모든 이들이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것만 명심해도 깨어있는 안보 의식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