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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5 12:59
고려대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확산…13만 명 '좋아요'
 글쓴이 : 몽벨
조회 : 440  

고려대 정경대 후문 손글씨 대자보
철도 민영화·국가정보원 선거개입 등 관심 촉구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고려대 재학생이 붙인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재학생인 주현우 씨는 지난 10일 오전,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안녕들 하십니까’로 시작되는 손글씨 대자보를 붙였다. 철도 민영화와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밀양 송전탑 논란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씨가 쓴 대자보 내용을 소개한 페이스북 페이지는 15일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주씨의 대자보 전문이다.

1. 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이란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되니까요.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 말 한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시골 마을에는 고압 송전탑이 들어서 주민이 음독xx을 하고, 자본과 경영진의 ‘먹튀’에 저항한 죄로 해고노동자에게 수십억의 벌금과 징역이 떨어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달라하니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 비정규직을 내놓은 하 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 88만 원 세대라 일컬어지는 우리들을 두고 세상은 가난도 모르고 자란 풍족한 세대, 정치도, 경제도, 세상 물정도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1997~1998년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xx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은 것이 우리 세대 아니었나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에 무관심한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단 한 번이라도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목소리내길 종용받지도 허락받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살아도 별 탈 없으리라 믿어온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 그 세상이 내가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 정치적 무관심이란 자기합리화 뒤로 물러나계신 건 아닌지 여쭐 뿐입니다.

만일 안녕하지 못하다면 소리쳐 외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무슨 내용이든지 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
 
6분전에 올라온 뉴스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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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남자 13-12-15 14:10
   
1. 지금 파업으로 석탄 수송에 문제가 생겨 연탄생산 출하가 문제란 기사 어제 있습니다.  서민들이 이 파업의 결과를 몸으로 느낍니다.  과연 옳은 파업인가요?  대화나 타협은 없나요?  임금 인상은 전혀 없는 거죠?  단지 민영화만 문제인거죠?  시골에 가는 송젼탑이라..  그럼 송전탑 없이 전기 쓰는데 여러분 제약 받으면 괜잖다는 말인가요?  송전탑 만드는 측에서 제대로 보상을 안 한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더 많이 받으려는 건가요?  이번에 선동꾼들 가서 땅 파고 목매는 기둥을 밀양에 세웠지요.  그게 주민들의 뜻입니까? 아니면 선동꾼들의 뜻입니까?  타협과 대화로 문제가 안 풀리나요? 
2.  항상 피해자인건가요?  자기인생에 대해 너무 피래의식 가지지 마세요.  지나고 보면 다 비슷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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