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과 관련이 없고 국내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주로 시위현장에서 많이 불렸지요. 시위대 입장에서 참여했거나 반대쪽 전경으로 막아야 했던 사람들은 잘 알지요.. 관련 없이 살아온 분들은 모르는 노래이고요.
일명 운동권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북한과 직접 연결시키는 건 웃기는 얘기 맞아요. 실제 북한 사람들은 이 노래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는 5.18을 국가적 기념일로 만들고 싶다면 이 노래는 행사절차상 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는 그 당시 그 노래를 불렀던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노래를 들으면서 동료가 시위대에 맞아 쓰러져가는 걸 지켜보면서 눈물흘렸던 전경들도 살고 있습니다.
그 노래를 5.18 행사의 당연절차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반대쪽 사람들을 무시하는 겁니다.
정말로 5.18을 잘잘못을 떠나서 국가적 기념일로 (폭동이라고 보건 운동이라고 보건 그런 희생은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한다는 게 모든 사람의 바램일겁니다) 만들고 싶다면 그 노래 빼는 게 맞습니다.
아니면 반대쪽에 서있던 사람은 영원이 그 행사에 참여못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참여하더라도 불만이 가득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