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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12:05

제한적 양적완화

글쓴이 :

마왕등극

전세계가 통화전쟁 중인 현상하에서 우리나라도 제한적으로 통화량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기축통화가 아니니 국채매입에 제한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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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발닭 15-03-09 12:23 어느 정도 원화의 파워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요? 기축통화국인 미국도 양적완화는 하지만 후폭풍을 두려워해 세계 패권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를 줄일 정도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어찌 그 대열에 낄 수 있단건가요? 그리고 가뜩이나 재정이 악화되고 부채가 gdp의 2~3배 되는 상황인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입니까? 어느 정도 원화의 파워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요? 기축통화국인 미국도 양적완화는 하지만 후폭풍을 두려워해 세계 패권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를 줄일 정도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어찌 그 대열에 낄 수 있단건가요? 그리고 가뜩이나 재정이 악화되고 부채가 gdp의 2~3배 되는 상황인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입니까?



		sariel 15-03-09 13:02 아마 양적완화를 한다면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나름의 장점도 생길거라고 봐요. 문제는 출구전략을 시행하기 어려울 거라는 겁니다. 또한 양적완화는 당연히 거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경기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동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외부의 요인도 많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니죠. 출구전략의 부재는 잘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거품을 몰고 올 겁니다. 아마 양적완화를 한다면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나름의 장점도 생길거라고 봐요. 문제는 출구전략을 시행하기 어려울 거라는 겁니다. 또한 양적완화는 당연히 거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경기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동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외부의 요인도 많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니죠. 출구전략의 부재는 잘못하면 감당할 수 없는 거품을 몰고 올 겁니다.



		sariel 15-03-09 13:04 부동산의 경우 저는 현재에도 충분히 거품상태라고 보고 앞으로 그 거품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거 심해질 수 있다고 봐요. 양적완화를 하면 그 돈은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가야 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근거는 아주 간단하죠. 대한민국 가계의 자산비중만 보더라도 뻔하고, 게다가 정부정책을 보면 명확하죠. 경기의 선순환을 돕기 위하여 양적완화를 한다고 해도 그 돈은 결국 부동산에 묶이고 그럼 부동산의 거품만 더 불리는 꼴이죠. 부동산의 경우 저는 현재에도 충분히 거품상태라고 보고 앞으로 그 거품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거 심해질 수 있다고 봐요. 양적완화를 하면 그 돈은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가야 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근거는 아주 간단하죠. 대한민국 가계의 자산비중만 보더라도 뻔하고, 게다가 정부정책을 보면 명확하죠. 경기의 선순환을 돕기 위하여 양적완화를 한다고 해도 그 돈은 결국 부동산에 묶이고 그럼 부동산의 거품만 더 불리는 꼴이죠.



		호태천황 15-03-09 15:14 양적 완화 이후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힘들어도 지금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 전쟁의 최종 승리자는 인내한자에게로 돌아갈 공산이 크죠...sariel 님이 설명을 잘해 주셨네요.. 양적 완화 이후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힘들어도 지금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 전쟁의 최종 승리자는 인내한자에게로 돌아갈 공산이 크죠...sariel 님이 설명을 잘해 주셨네요..



		마왕등극 15-03-09 20:12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도 기축통화가 아닌 만큼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통화전쟁이 붙은 상황이라면, 국채의 매입에만 국한해서 자금을 푸는 정도면 별도의 출구전략 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부정적으로들 보시는군요. 쩝... 세계의 통화 전쟁 틈바구니에서 조그마한 이득이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수인할 때인가 봅니다.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도 기축통화가 아닌 만큼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통화전쟁이 붙은 상황이라면, 국채의 매입에만 국한해서 자금을 푸는 정도면 별도의 출구전략 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부정적으로들 보시는군요. 쩝... 세계의 통화 전쟁 틈바구니에서 조그마한 이득이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수인할 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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