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로 가뜩이나 폭발했던 웹툰계에 대한 안티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던..
진실로 이재명을 지지한다면..
그래서 안찍을거냐? 남경필 찍을거냐?
라는 워딩은 오히려 유권자를 협박하는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만큼 유권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며... 더불어 헤아릴 마음도 없다는것이다.
유권자는 천차만별의 사고방식으로 이뤄져 있는데 자기 하나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하면 그건 이기주의의 극한이다.
진실로 국민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쓴소리도 귀를 열어듣고 경청하며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가슴으로 느끼고 이해하려 해야 한다.
그게 아닌 자신만의 거시기에 몰입해서 마치 혼자만이 깨어있는 지식인이자 이시대의 인물인양 오만한 착각으로 살게 된다면 갈수록 더욱 많은 유권자들의 지탄만 초래할 뿐이다.
천인천색의 마음을 헤아려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인이라면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적 인물이 아니라 그저 권위와 명예를 탐닉하는 부정한 정치꾼이 될 확률이 높다.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고개를 숙일줄 알며 국민 무서운줄을 아는 참 정치인이 되길 바라는 유권자들을 적으로 만드는 행위는 결국 스스로 정치 인생을 끝내는 지름길이 될 뿐이다.
또한 지지자라면 ... 막다른 선택을 강요하는 워딩은 자중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저런 많은 불만이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와 별개로 수년간의 시정에서 여타 수장들과는 다른 능력을 보여줬음을 끊임없이 피력하며 개혁에 대한 의지와 반부패에 대한 이시장의 결의를 홍보해야 한다.
그럼에도 니전투구하듯이 싸우자는 워딩을 한다면 결국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이 지선은 이길수 있으나 다음 대선은 포기한 결과만 얻게 될것이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면서 울창한 그날만 꿈꾸는 모습이 후보나 지지자나 한결같이 씁쓰레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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