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달성된 사전투표율이 26.7 %였던가?
역대 최고라지?
민주당에서도 사전 투표를 독려했었고
여기 가생이 유저들도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반드시 민주당에게 좋은 일일까?
전체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러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도 따라서 높아질까?
유시민은 역대 선거를 돌아보면, 전체 투표울은 사전투표율의 3 배쯤 되는 것 같다며
사전선거를 많이 하라고 했었다.
정말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그에 비례하여 전체 투표율도 높아질까?
지난 선거들의 사전투표율과 전체 투표율을 조사해보지 않아,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만
지난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사전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그에 비례하여 전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본선거일에 투표할 유권자가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른바 풍선효과.
중요한 것은 전체 투표율을 높이는 것.
아직도 사전투표일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든 끌고 가서 투표하도록 만드는 것.
난 사전투표일에 투표하지 않았다.
선거구 당 개설되는 사전투표소 수가 적어서 많이 붐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선거구 당 개설되는 투표소 수가 많은 본 투표일 아침 일찍 가는 것이 덜 붐빌 것 같다.
15일 아침 6시에 아들 놈이랑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
다들, 주변인들 중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엉덩이를 떠밀어서 투표소로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