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북,전남,전북,강원 하나씩 줄이고 대전2,인천1,경기1 이렇게 늘려야 하겠는데요. 충청권이 인구대비 의원수 적다고 그러는데 시급한건 수도권이군요.

어디 줄여서 어디 늘린다는건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지 밥그릇 뺏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발하겠죠. 그냥 비례에서 줄이고 충청 수도권을 늘려주는게 가장 쉽죠.

이번 기회에 선거구를 재정비하는 것도 좋겠죠. 어디 어디 빼서 어느지역 준다는 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죠. 그리고 이참에 비례대표제에 대한 정비 또한 해야 할 것이고요.

경북(-1), 광주(-1), 전남(-1), 전북(-2), 강원(-1) : 총 -6
대전(+1), 인천(+2), 경기(+3) : 총 +6

이 정도 하면 (대전 의석 = 광주 의석, 충청 의석 = 전라 의석)이 맞춰짐.

대충 이정도면 적당할듯 싶은데, 아마 이건 힘들듯, 당장 줄어드는 곳에서 반발할테니깐요.

의석수 300에 비례대표가 없다고 보면 인구 17만명당 1석 정도 나오고,
수도권 148석 (+36), 경상 78석 (+11), 전라 31 (+1), 충청 31 (+6), 강원 9 (0), 제주 3(0)
전라도와 강원도는 이미 많이 과대대표 되어있어 비례대표 없이 300석 모두 지역구인 경우와 의석수 차이가 거의 없음.

비례대표를 아주 없애지 않는 한, 충청도가 전라도와 비교해서 비례를 맞추고자 하면 4~5석은 늘려야 하고 그렇게 되면 또 지방에서 혼자 손해 보는 경상도에서도 말 나올 것 같음. 그래서 비슷한 인구비로 맞춰주려면 6~7석 정도는 늘려줘야 하고, 그에 맞춰 수도권 의석수도 대폭 늘려야 하니 비례대표에 배분할 의석이 거의 남지 않을 것임.

하지만 정당은 모두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측면이 있는 데다, 야권이나 소수당 쪽 의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반대가 심할 거라고 봄.

비례대표 헌법상제도라 법으로 폐지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