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에 있어 한국군이 할수있는 일은 자존심 챙길게 아니라 최대한 자신들이 고용된 용병이다란걸 어필하는것 뿐입니다.
뭐 월남전에서 숭고를 찾고 정당성을 찾는 분들이 계신데,
한국 내에서 침략군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의도 한국군은 단순한 용병에 불과했다vs주체적인 작전권이 있었으므로 침략군이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분명 베트남전이란 dirty war에서 제국주의의 편에서 싸운 한국이 어떤 정당성을 가질순 없습니다.
뭐 타지에서 타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이런건 편협한 프로파간다일뿐임니다.
예전에 아프가니스탄의 종교의식에서 딴짓한 죄로 스스로 신에게 용서를 빌며 팔을 자른 아이가 있었죠. 그 아이도 분명 숭고한 뜻으로 한 행동인데, 그게 그 행동을 숭고하게 만드나? 그건 아니죠.
베트남전은 분명 더러운 전쟁이었고, 미국 제국주의에 대한 여타 동맹국들과 미국내 시민들에게 경종을 알린 사건입니다. 격렬한 반전운동 끝에 미국 시민사회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도했고요.
베트남전을 자유와 정의의 패배로 알고있는 님들이 걱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