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야당이 질거라고 본다.
현재 제1야당인 새민련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차기 총선 공천권 다툼)을 안고 있다. 애당초 문재인이가 저번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면 이런 분란의 불씨도 없었을 것이다(선거에 대한 책임은 나몰라라 하고, 다음 공천권행사는 하겠다는 거다)
이번에 새민련이 혁신안으로 들고 나온게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이라는 걸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특히나 당권력에 기생하는 비례대표(문제도 많았지요. 이자스민, 김현, 이석기 등등)를 늘린다는 건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다. 현 야당의 행태를 보면 다음 선거에서 이기기보다는 그냥 자신들의 야당내 기득권 유지에만 혈안이 된 거 같다. 여당인 새누리당 입장에서 보면 정말 새민련이 고마울 것이다. 자신들도 못하지만, 야당이 알아서 자폭해주니 말이다.
국민 대다수는 국회의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야당 정치인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데서 다음 선거결과도 결판났다고 본다. 여당이 아무리 못해도 야당은 더 못하니깐 매번 지는 것이다. 지고나서도 왜 졌는지 반성은커녕 다 국민이 우매해서 졌다느니, 부정선거라느니 핑계만 댈 뿐이다. 그러니 지는 것이다.
현재 국회의원 중에서 비례대표는 당권력의 입맛에 맞게 선출됨으로 국민과 전혀 교감이 없는 종자들이라서 반감이 큰 편이다.(문제도 잘 야기한다.) 그럼에도 이런 걸 늘리자는 건 국민들을 바보로 보고, 우리말을 따르라는 것이니, 선거에서 이기겠는가?
새누리당이 못한다고 백날 비난만 하는데, 정작 수권하겠다는 새민련은 새누리당보다 더 멍청하게 하니깐 지는 겁니다. 머 어차피 져도 국회의원 뱃지 달고 야권내에서 떵떵거릴 수 있으니 상관 없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