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도 없던 시절임에도 민초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사람을 죽인겁니다. 그 후로도 이 전통(?)은 계속됐죠. 모두 아깝고 안타까운 사람들...장준하를 비롯한 의문사 희생자들. 어쩌면 5.16도. 첫 단추를 잘 끼웠어야 했는데...이런 사람들을 단죄하지 않으니 내자식들이 개, 돼지 취급을 받는겁니다. 외면한 우리 잘못이에요.
이 기록 비망록은 제1공화국 시기 국무원 사무처장으로 일했던 신두영씨(후에 감사원장까지 지낸 행정관료입니다)가 직접 국무회의에서 있던 대화들을 '있는 그대로' 그 자체를 그대로 적어쓴 기록입니다.
이 기록에서 이승만은 조봉암의 진보당 사건 재판에 관심을 깊이 가지면서 주시하고 있었고, 진보당 사건에서 조봉암이 1심 재판 간첩죄 조항에 무죄가 나자, 이승만은 이걸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죽여야한다고 지시내린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