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교수 , "내가 은행 vvip인데 ‥"5000만원 사기 혐의
토론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인기를 끌던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2일 말기암 환자 최모(36)씨가 곽교수에게 빌려준 돈 3500만원을 받지 못 했다며 곽교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곽교수가 “나는 은행 ‘VVIP’라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다른 곳에는 말하지 마라, 사실이 알려지면 공인 곽동수가 돈놀이한다는 소문이 나니 비밀을 지켜 달라”고 돈을 보내달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병원비로 쓰려고 모아둔 돈 5000만 원 중 급한 돈을 제외한 4500만 원을 6월 26일 곽 교수의 계좌로 보냈는데 병원비 문제로 사흘 뒤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우선 1000만 원을 돌려받은 뒤 7월 5일 암이 골수까지 퍼지자 나머지도 돌려 달라고 했으나 곽 교수가 ‘번거로운 거 굉장히 싫어한다’며 화를 낸 뒤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곽교수는 최씨의 친구와 형제들이 최씨 재산을 가져가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잠시 맡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5년전부터 간암 투병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2012년 12월 TV를 보다가 방송에 나온 곽 교수의 논리정연한 말솜씨에 반해 팬이 됐다.
그가 곽 교수에게 트위터로 메시지를 보내 “방송을 잘 봤다”는 인사를 남긴 것을 인연으로 이들은 이틀에 한번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숭실사이버대 정보통신학과 소속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곽 교수는 ‘곽동수의 SOHO 창업’ 등의 저자이며, MBC ‘100분 토론’을 비롯한 여러 TV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서민 암환자의 돈을 3500만원 삥치다... 고소미....
에라이 ㅇㅇ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