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건 알겠지만 그만했음합니다.

제가 이재명인가요 억울하게요. 다만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모르는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일님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야당소멸을 걱정하시던데
현재 야당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눈에 적폐로 보일뿐입니다.
아직까지 빨갱이 색깔타령하는 보수말고, 진짜 보수가 나타나길 희망합니다.

야당소멸 걱정하는건 현 야당을 걱정하는게 아니랍니다. 현 야당들로 인해 진짜 야당이 들어설 자리가 없어져 일본꼴이 날까봐 걱정합니다. 일본은 야당이 소멸하다시피했죠.

이재명 논란 중 형수 욕설 건은 개인사라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이건 욕설 파일 자체가 존재한다는 게 문제라, 만약 이게 이번 김경수-드루킹 건처럼 공중파/언론에서 물고 늘어진다면 그 타격이 어떻지 염려가 되는 거지요. 이재명이든 이재선이든 누가 잘하고 못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재명의 육성으로 녹음된 욕설을 그때까지 잘 몰랐던 유권자들이 접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특히 전후사정을 무시하고 자극적인 부분만 계속 해서 튼다면 이재명에게 어떤 타격이 갈지 말입니다.

형수 이야기가 아직까지 나오다니

뭐 그게 야당에서 나온다면 이해는 하겠는데 ..

1~2년전만해도 더민주 지지자 분들은 대부분은 이 건에 대해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였죠

지금은..?

이재명을 네거티브하며 가는게 맞는건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쩃든 경선에 승리했으니

선거 잘 치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이재명 "노동자 부속품 취급…삼성, 법 위에 있다"
대선출마선언직후 백혈병 사망자 가족을 만났었나보네요.. 
혹시 그일로 찍혔나?

이재명이 삼성이나 언론에 찍힐 일은 없을 겁니다.

성남시가 홍보예산으로 쓴 돈이 서울시 예산보다 2-3배가 넘거든요. 여러 언론 매체에 골고루 돈을 뿌렸고요. 지난 경선 MBC 토론에서 문재인이 MBC 적폐을 두고 발언했을 때 이재명(+ 안희정)이 "그답지" 않게 침묵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면 이재명의 재벌개혁때문에 찍혔나요?

아니요, 혜경궁 사건에도 빌빌대서 그냥 뭉개고 가려는 이재명이 무슨 재벌개혁을 하나요.

그냥 자기가 뿌린만큼 거두는 중입니다.

지난 경선 전,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을 비토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부분 문재인과 함께 이재명도 좋아했을 때(이때만 해도 문재인/박원순/안희정/이재명 등 인재가 너무 많다고, 아름다운 경선이 될 거라고 했잖아요), 이미 이재명의 음주운전, 검사 사칭, 형수 욕설 같은 논란이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때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럴 수도 있다, 사정이 있을 거다하고 넘어갔었지요.

지금은 그런 지지자들에게 이재명이 워낙 밉상이라 당시에는 너그럽게 봤던 허물들도 덩달아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형수 욕설에 관해서는 개인사/가족사에 관한 일이라 굳이 매달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 외에도 지난 경선 시 모습 + 여러 트위터 발언 + 성남 시장으로 시정 활동 (철거민/김사랑/아이스링크/각종 미심쩍은 수의 계약) + "놈현 관장사를 넘어라"라는 한겨레 기사를 쓴 인간에게 자기 자서전 집필을 맡긴 것 등, 굳이 비판하려면 다른 게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