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라는 양반들이 우리 국방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뭐 예상은 했지만 어떤 양반은 우리 국방력을 60년전과 비교하는걸 보면
언론의 힘이 무섭긴 무섭다라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언론은 편향되고 정치적인 언론을 말합니다.
이명박정부 들어서 언론에 대한 압박은 상당했죠
급기야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정 시사프로그램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가했죠.
뭐 여기서 끝판왕은 종편이 됩니다.
가끔 종편을 보면 북한의 엄청난 국방력을 지닌 나라로 소개하고
이런 엄청난 북한의 위협을 지켜줄수 있는건 우리 보수(자칭 보수죠)밖에 없다.
항상 이런식이더군요.
땅크가 몇개고 잠수함이 몇개고 숫자로 남한을 압도한다는 식으로..
얼마전엔 무인기로 호들갑 떨었는데..
중국의 민간업체가 만든거랑 같은 기체로 확인되면서 참 어처구니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북한의 군사력을 무시하는건 아니되지만 그렇다고 저리 과장하는걸 보면 기가찹니다.
이미 노태우때 남북한의 군사력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는게 일반적인 이야기죠.
그뒤 20여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일까요?
북한이 핵을 만든 이유가 더이상 핵없이는 한국에 대적할수 없다는 걸 인정한 샘이죠.
물론 핵을 정치외교적으로 이용하는건 둘째치고요
선동중에 선동은 바로 보수가 안보를 지킨다입니다.
천안함으로 공격받고 연평도 피격받았는데..
천안함의 대잠능력은 사실상 전무했고
연평도 피격당시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 6대중 2대뿐 운용가능했던걸로 밝혀졌죠.
몇달전 북한이 서해쪽으로 공격하겠다 떠들고 그 다음날 서해바다로 포를 쐈습니다.
북한이 공격하면 원점 타격하겠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국방부였는데.
서해바다로 포를 쐈을때 우리 대포병레이더는 꺼져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코미디가 없죠.
북한의 군사력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는 자기들만이 지킬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스템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거죠.
이번 세월호 사건처럼 우왕좌왕 말이죠..
이러니 우리 국방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올수 밖에요..
안보불안감은 실컷 만들고 해결은 입으로만 하고...
그러니 입보수라고 하는겁니다.
작성일 : 14-09-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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