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중국으로 특별열차가 운행했다는 첩보가 있고
처음에는 김정은이 방중한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이 아니라 동생 김여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김여정은 왜 이 시점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일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보고?
북-중 관계는 예전과 달리 지금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관계인지라
굳이 북한이 중국에게 회담 관련 보고를 하고 양해를 얻을 입장은 아닌 터.
따라서 남북, 북미 정상 회담 관련하여 보고하고 양해를 얻기 위한 것은 아닐 것임.
중국으로부터의 경제 원조 요청?
현재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은 북한 핵 때문인데
북-미 정상 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 핵 폐기 선언이 이루어진다면
중국 포함 미국과 유엔의 중국 경제 제재가 풀리게 되므로
중국에게 경제 원조 요청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도 아닐 것으로 판단됨.
그러면 방문 이유는 뭘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하나 있음.
[종전 선언]이나 이에 준하는 상황 때문이 아닐까?
1953년의 정전 협상 당사자는 북한-중국-미국-유엔임.
따라서 [정전 선언]을 [종전 선언] 또는 [평화 선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중국의 참여가 필수.
따라서,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동생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아닐까?
희망 가득한 소설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