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942781&sid1=102&mode=LSD
“집회 중에 지하철 광화문역 화장실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도 못 내고 돌아섰어요.”
지난 3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요구 집회’에 참여했던 이모(62)씨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집회 지역 공중 화장실은 북새통을 이뤘다. 화장실을 찾아 헤매던 이씨는 하는 수 없이 근처 식당에서 밥을 시킨 뒤에야 겨우 볼일을 볼 수 있었다.
반면 지난 5일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린 서울 서초동에는 총 30칸의 이동화장실이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서초역 인근에 20칸, 교대역 인근에 10칸의 이동화장실을 설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반대 세력이 연일 부딪히는 가운데 집회 장소와 성격에 따라 다른 서울시의 화장실 설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에만 이동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은 데 대해 “서초동과 비교해 광화문에는 개방형 화장실이 많다”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민간 개방형 화장실은 종로구와 중구에 총 50여 곳이 있고 서초구는 80곳이 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도 서초동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내 편’으로 보는 집회에만 지원을 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원순 진짜 너무 심하게 편파한다.
저게 서울시장이냐
정상적이면 어느 집회이든간에 화장실 제공 하지 말아야지.
집회하는데 세금들여서 편의를 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