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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지자분들! 한나라당이 재산환수법에 100프로 반대한거 맞습니다. 글장난 그만합시다. 재산환수법에 여러가지 사유를 달아 한나라당이 이 법에 반대의견을 내고 있었고 어차피 그당시 열린당이 다수당이었기에 한나라당이 모두 참석해 반대표를 던져도 가결되기에 모두 불참함으로써 반대의견을 피력한겁니다. 그렇게 재산환수법이 다수당인 열린당에 의해 가결되고 나중에 수정법이 상정되었을 때 한나라당도 구색맞추기로 찬성표 던진겁니다. 지들도 알고 있었거든요. 국민들이 욜라 욕하고 있었다는걸.
순수씨. 그때 한나라당이 왜 표결에 전원 참석하지 않았을까요? 일제시대때 친일파들이 행한 패악에 대한 단죄에 성격을 띄고있는 이 법은 우리나라에서 불법 군면제에 대한 단죄 만큼 예민한 법안입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친일과 군면제는 아주 민감하죠. 그당시 한나라당 의원들도 잘 알고있었죠. 이 법안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내면 반대표를 던진 의원의 명단이 전광판에 다 보일거고 그 전광판이 인터넷에 쫙 퍼질것을. 그래서 한나라당 지도부에서는 만약 이 표결에 참가하면 반드시 반역표가 나올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반대표 던지고 누구는 찬성표를 던지면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전광판에 떠서 다음 국회의원선거에 지장이 생길거고, 그래서 당지도부에서 어차피 이 법안은 다수당에 의해서 통과될 거고, 한나라당의원들도 민심때문에 반대표 못낼걸 알고 당지도부에서 전원 투표에 참석하지 못하게 당론으로 정한겁니다.
텐츄님. 그당시 한나라당이 재산환수법 발위 동의 서명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반대의 의견을 계속해서 피력해 왔었죠. 표결때도 열린당이 날치기 한게 하니라 그날 표결을 위한 상정이 이미 예고되어 있었는데 한나라당이 사학법 반대 시위를 핑계로 일부러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법안반대 의사를 표현한겁니다. 알려면 똑똑히 아시고요. 날치기요? 날치기는 예고없이 갑자기 하는걸 날치기라 하는거고 그리고 날치기를 하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방해를 받을까봐 하는게 날치기 인데 그럼 텐츄님이 주장하시고 있는 것처럼 만약 그당시 열우당이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면, 날치기 안했으면 한나라당이 와서 방해했을꺼라 인정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법안에 반대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너두나두 찬성표 던질까봐 열린당이 날치기 통과시킨건가요? 답해보시죠 텐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