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기득권 세력이라 지탄받던 새정연 주류 정치인들이 발품팔면서 인재영입을 착실히 진행해가며 반전을 꾀하는 와중에. 시시각각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며칠전까지만 해도 친노세력을 비판하는데 여념이 없던
안철수가 뜬금없이 봉하마을 참배하러 간 행보는 도무지 어떤 의도인지 개인적으로 이해할수가 없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문재인의 더민주당이 구태정치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고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신선하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가져가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탈당한 비주류세력의 정치인들이 국민의당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옥석을 가려내야하는 국민의당입장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는건 어쩔수 없는것이긴 하지만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안은 제대로 신경만 썼다면 발생하지 않았을만한 사건이거니와 좀더 일찍 진화할수 있었던 타이밍을 눟친것 또한 아쉽게 느껴집니다
사실 지역을 배제하고 투표율 낮은 2.30대 계층에서 운동권 늙은이들이 지들끼리 기득권차지하려고 치고박고 싸우는게 보기 싫어서 안철수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어제 비정상회담에 나온 자료보니 저번 선거때 투표한 2.30대의 투표율이 50%도 안넘더군요. 이미지만 잘관리한다면 기존 정치인들에게 환멸감을 느껴서 투표조차 하지 않았던 젊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보다 수월하게 총선를 치룰수 있을텐데
비주류정치인들이 넘어가면서 그들의 이미지도 함께 가져가고
인재영입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안철수의원이 보이는 행보를 보면 현실작으로 신당세력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