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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KBS본부(이하 새노조)는 ‘장충기 문자’와 관련 10일 “KBS ‘뉴스9’은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도 방송은 물론 인터넷 기사마저 한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사회 강자로 군림해온 재벌과 언론권력의 비열한 결탁이 그 일단을 드러냈음에도 보도 당일인 7일부터 10일까지 기사 한줄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새노조는 “시사인 폭로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라며 “자녀 취업 청탁, 광고 수주 청탁 등 삼성의 금권 앞에 개처럼 굴복한 언론사 관계자들의 적나라한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성토했다.
KBS는 이날 오후에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장충기 문자’ 수사를 요구했다고 발언 위주로 보도했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앞서 시사인은 7일 517호 커버스토리 <‘장충기 문자’에 비친 대한민국의 민낯>에서 언론사 전‧현직 간부와 기자들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보낸 청탁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