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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2 20:09
노무현에게 "등신외교의 표상"이라고 했던 그들, 지금은 무슨 짓을???
 글쓴이 : samantonio
조회 : 963  

  • 기사 관련 사진
     2003년 6월 7일 오전 일본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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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6월,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방일이었지만, 정상회담으로는 이미 두 번째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노 대통령의 취임식에 와서 축하해 주었고, 그때 첫 정상회담이 열렸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 자리에서 노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했으며, 이렇게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되었다.

    국빈 자격으로 동경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다시 총리를 만나 '한일 관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날 저녁 열린 만찬에서 노 전 대통령은 감사를 표한 뒤 이렇게 말했다.

    "한일 관계는 때때로 과거 문제가 돌출될 때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양국이 이러한 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월드컵 대회를 지켜보면서 그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를 향해 "처음 만난 날부터 마음이 통하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가 회담에서 무엇을 얻어내고자 했는지는 그 다음의 말로 명확히 드러났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지금 나와 한국 정부는 '평화번영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보유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근심거리지만, 단순한 '우려'를 넘어 '공포'까지 느끼는 나라로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이런 우려를 구실로 미국과의 군사적,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재무장을 통해 아시아 내에서의 역할 확대를 꾀해 왔다. 일본은 북핵에 대해 '협상을 통한 해결'을 말하면서도 무력충돌과 체제전복까지 염두에 둔 대북전략을 동시에 짜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명시화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와 더불어 일본의 국비 확장을 견제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었다. 노 대통령이 방일 당시 했던 "북한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현실에 기초한 냉정한 판단보다 감정적 대응을 앞세울 때 파국적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 것이다.

    한반도 평화나 일본의 군국화 견제가 회담 한 번으로 성취될 사안은 아니었으나, 취임 6개월의 대통령이 뜬 '첫 삽'으로서는 칭찬할 만했다.

    노무현에게 쏟아진 악담, 12년 뒤 박 대통령의 선택

    기사 관련 사진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2003년 6월 10일 의원총회에서 '등신외교'발언에 대해 사과발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귀국한 대통령을 기다라고 있던 것은 보수 언론과 정치인의 냉대뿐이었다. <조선일보>는 '몰매 맞는 '빈손외교'', '거품외교', '화려한 '형식'… 남루한 '성과''로 혹평했다.

    이 신문이 이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해외 순방시 얼마나 극진한 대접을 받았는지를 강조한 것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보도였다.

    <동아일보>는 '노 대통령의 '대북 진심'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신문은 "북한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말을 문제 삼으며 그 "위험한 발언"의 진의가 무엇이었냐고 캐물으며 비난했다.

    하지만 진정한 '스타'는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당시 한나라당(지금 새누리당) 이상배 정책위 의장은 국회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국빈대우를 받은 것 빼곤 이번 방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이런 악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일 외교는 한국 외교사의 치욕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고, '등신외교'의 표상으로 기록될 것이다."
    ---------------------------------------------------
    그들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고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 하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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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근육맨 16-01-02 20:15
       
    또 표창원 교수님에 반박이 떠오르네요.
    여기에 대입해도 그대로 무방할듯.
    이 정권 들어서 더욱더 기억속에 지우개가 생긴건지 자신이 반박한걸 자기네들이 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국민들이 정신나간 여당에게 정말 매일같이 물어보고 싶은말들
    가마솥 16-01-02 20:25
       
    박근혜의 병.신년 병.신외교
    개개미 16-01-02 20:26
       
    이제 위안부 협상에 대한 모든 책임이 우리에게 떨어졌습니다.
    박근혜의 등신 아니 천치보다 못한 외교 협상력으로 인해, 우리는 모든 권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고생하던 위안부 할머님들과, 민간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모든 노력들에 대한 답으로 그들의 얼굴에 똥칠을 해버렸죠..

    이제는 솔직히 위안부 문제는 어떤식으로 해법을 찾으려 해도 찾기가 힘들듯 합니다.

    박정희의 한일협상 이후로, 두 번째 국치적 협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무능하다고 하더라도 이다지도 무능한 협상을 보인 쓰레기 정권은 첨입니다.
    할쉬 16-01-02 20:31
       
    근혜야.. 근령이 단속좀 잘해라..
    나이thㅡ 16-01-02 20:33
       
    병.신.년에 병.신.년.이 병.신 외교 하고 있네 ...어휴 병.신.년
    타짜조희팔 16-01-02 21:11
       
    진짜 욕밖에 안나오네ㅉㅉㅉㅉㅉ
    짱똘 16-01-02 22:09
       
    그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미래로 가자는 주장은 뭔가요?
    이런 주장이 왜 필요했을까요? ㅋㅋㅋ 진짜 웃기지않나요?
    기대치에 못미친 협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알겠는데,
    똑같은 이유로 똑같이 까이는 것이 맞죠.
    그런데 한쪽에서 까는 것은 어이없는 것이고,
    다른 한쪽이 까는 것은 당연하다?
    ㅋㅋㅋ ㅋㅋㅋㅋ
         
    1799 16-01-02 22:46
       
    그때 그렇게 까였으니까 지금은 더 잘해야 하지 않나요?
    그때는 더 잘할수 있다는듯이 신랄하게 까놓고 지금와서 하는짓이 어찌 전보다 더 못하니
    더 까여야 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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