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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12월에도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독성 남조류가 번무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처음으로 ‘겨울 녹조’ 경보가 울린 것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1년 내내 녹조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환경부가 매주 발표하는 낙동강 조류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2주 동안 남조류 세포 수와 클로로필-a가 기준치를 넘어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조류경보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겨울철에 주의보가 첫 발령된 것으로, 이번 주의보는 지난 22일 해제됐다. 조류주의보는 남조류 세포 수가 1㎖당 500개 이상, 클로로필-a(녹조 정도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 엽록소의 일종)가 15㎎/㎥ 이상인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질 때 발령된다.
특히 강정고령보에서는 한여름 녹조가 번무하기 쉬운 조건일 때보다 더 많은 남조류 세포 수가 나타났다.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세포 수는 11월 16일 1㎖당 4만2819개에서 23일 7164개, 30일 1만8830개 다소 줄어들었다가 12월 7일에는 5만8300개까지 급증했다. 12월 14일과 21일의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9670개와 7270개다. 12월 하순에는 클로로필-a 수치가 기준치를 넘지 않아 조류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남조류 세포 수는 조류경보 기준치(1㎖당 5000개 이상)의 2~12배에 달하는 수치다. 겨울철임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남조류가 물속에 남아있는 것이다. 보통 녹조는 기온이 25~30도가량일 때 번무하는 경우가 많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