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9-09-20 11:17
백승종 교수의 직언
 글쓴이 : 대간
조회 : 433  

역대정권은 검찰개혁을 바랐었다

검찰개혁을 원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만은 아닙니다.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정권도 검찰개혁을 원했습니다. 나름대로 약간의 실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별로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다음에 차기 집권자가 누가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역시 검찰개혁의 소망을 가지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검찰이야말로 우리사회의 가장 큰 적폐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부패한 언론과 한 몸뚱아리이고, 이것이 다시 사회적 악습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재벌과 관료사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정부를 제대로 운영하려고 하면, 이 걸림돌을 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검찰권력은 자신과 연합세력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한줌 밖에 안 되는 집권세력의 치부를 후벼 파고, 시민들과 정권의 관계를 이간질하는데 이골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처음 몇 달만 검찰을 공격하다가 결국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늘 그러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검찰의 기득권을 보장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조선시대를 조금 아니까 그 시대에 비유하겠습니다. 오늘날의 검찰은 조선시대의 이조 전랑(정랑과 좌랑)에 해당합니다. 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당쟁이 바로 그 자리를 둘러싼 투쟁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의 성공

제가 보기에 조 장관은 이미 돌아갈 나무 다리도 불살라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섶을 지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뛰어든 형국입니다. 그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도 없지 않으나, 제 생각은 명확합니다.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은 결코 사리사욕 때문에 이 험란한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역사의 제단에 스스로를 희생의 제물로 바친 셈입니다. 조금이라도 양식이 있는 시민이라면, 더구나 지식인이라면, 그들의 개혁이 성공하도록 힘써 응원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식견도 부족하고, 더구나 세상의 복잡한 셈법에는 익숙하지 못한 백면서생입니다. 그런 저로서는 대통령과 장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이렇게 허술한 몇 줄의 글로써 자신의 양심을 고백할 따름입니다. 혼탁한 세상에 명명백백한 흑과 백도 구별하지 못하면 아니 되겠기에 적어둡니다.20190920_101840.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냐웅이앞발 19-09-20 11:18
   
역대 정권중에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해 가장 힘쓰는 정부.
리스팩!!!!!!!!!!!!!!
플업 19-09-20 12:57
   
존경스러움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2992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9390
66377 윤석열"건설업자와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3) 검군 10-11 432
66376 탈랄라님에게 드림 (11) 초록바다 10-11 432
66375 지금 검찰내부에서 외부로 정보 보내는 놈들... (1) 어이가없어 10-11 432
66374 초강력 태풍에 제방 붕괴..물 잠긴 日마을 헬기·보트 구… (1) 막둥이 10-13 432
66373 KBS-김경록PB 인터뷰, 팩트만 나열한 만화..... (4) 강탱구리 10-14 432
66372 [토욜,우조다2 집회]붕어 개구리 가재 다시 모여라! 우조… (5) 홍콩까기 10-16 432
66371 유시민 vs 태영호 ㅋㅋㅋㅋ.jpg (11) OOOO문 10-17 432
66370 바른미래당 윤리위, 이준석 최고위원 '당직 직위해제… (7) 막둥이 10-19 432
66369 이쯤되서 다시보는 조국 말말말... (15) 술먹지말자 10-19 432
66368 썩을,.. 국민은 개싸움하면서 불매운동하고 있는데, 정작… (5) 스카이랜드 10-24 432
66367 대체 무슨죄를 지으면 변호사 열네명이 붙어서 (13) 빙그레 10-24 432
66366 北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 시설 철거하라"…南에 통지(… (27) 놋쨘 10-25 432
66365 고속도로 교통상황 cctv 현재 (1) gasy 10-26 432
66364 현재의 공수처에 대한 가장 쉬운 설명~ 어떻게 다른가.. (11) 무명검 10-27 432
66363 주간 조선이 커뮤니티 조작질 배후 같네요 엑스일 10-28 432
66362 익성도 모르는 놈이 사모펀드를 안다네.. (7) Anarchist 10-29 432
66361 정의당 "나경원, 직접 서명해 놓고선...적반하장 끝판왕" (3) samanto.. 10-30 432
66360 근데 왜좀들은 문정부에 뭐가 불만임? (4) bts4ever 11-20 432
66359 文, 싱가포르와 '스마트시티' 의기투합…'신… (1) bts4ever 11-23 432
66358 지소미아관련 남문희기자의 글(김경수자사 추천) (4) 2019사역자 11-25 432
66357 지금의 중국은 순전히 미국의 작품이다.. (1) Anarchist 11-28 432
66356 김진표, 추미애 둘다 반대 (1) 둥글둥글 11-30 432
66355 황운하 부하 수사팀장 , "전 울산시장" 고발인과 535번 통… (3) 조지아나 12-03 432
66354 경찰은 수사권 없는 보조 수사 기관 (1) 초록바다 12-04 432
66353 일본판 대국소국드립 너를나를 12-06 432
 <  6081  6082  6083  6084  6085  6086  6087  6088  6089  6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