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박근혜가, 이명박이, 지금 문대통령처럼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정게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제 생각에는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도, 다시 봤다, 대단하다, 앞으로 지지해야겠다 등 많은 칭찬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지금 이명박근혜 욕하는 많은 분들이 말이지요.
그런데 이명박근혜 지지자들은 문대통령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생각이 바뀌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증오와 분노에만 휩싸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추구하는 건 대한민국과 국민의 번영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번영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그 특정 집단이 권력을 잡고 이권을 독식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지고, 나라와 국민은 알 바가 아닌 것이죠.
그 특정 집단에 속해서 권력과 이권을 맛볼 수 있는 이들이 그런다면 최소한 그 동기를 이해할 여지는 있겠지만, 지지층의 구성을 보면 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 안타까움을 넘어서 인간의 지성에 대한 허무마저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