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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초대 내각(內閣)이 항일파(抗日派)가 아닌 상당수가 이른바 ‘진성(眞性) 친일파’로 구성됐다고 문화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 건국세력 대부분이 항일 무장 단체라는 북한과 일부 종북(從北) 인사들의 주장이 허구임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8·15 광복절 68주년을 맞아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한 결과, 북한 김일성 정권의 초대 내각과 군부 등 주요 핵심간부 중 16명이 친일파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김일성 집안 자체가 친일파를 다수 배출했다. 당시 부주석(서열 2위)로 임명됐던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부터 일제 강점기 시절 헌병 보조원으로 근무한 친일파였다는 것이다. 또 김일성의 어머니 강반석의 7촌 아저씨인 강양욱은 일제 강점기 도의원(道議員)을 지낸 친일파였으나 북한 정부 수립 후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
내각 구성에서도 독립운동가 출신들이 많은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친일파들이 많았다고 문화일보는 밝혔다 .단적으로 초대 내각의 부수상이었던 홍명희(洪命熹)는 이광수(李光洙) 등과 함께 일제강점기 말 전쟁비용 마련을 위한 임전(臨戰)대책협의회에서 활동했으며, 사법부장 장헌근은 중추원 참의 출신, 보위성 부상이었던 김정제는 양주군수를 지냈다.
북한 초대 공군사령관 이활, 북한 인민군 9사단장 허민국, 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 강치우 등은 모두 일제강점기 일본군 나고야(名古屋) 항공학교 정예 출신들이다.
이 기관의 한 연구원은 “북한의 숙청대상은 친일파가 아니라 정권에 비협조적인 세력이었다”며 “많은 애국지사들이 김일성 주석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반면 이승만 정부 초기내각은 상하이(上海)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대통령, 임시정부 내무총장을 지낸 이시영 부통령, 광복군 참모장을 역임한 이범석 국방장관 등 임시정부나 광복군 출신인사들로 구성돼 대조를 이뤘다. 안보당국 관계자는 “북한과 일부 종북세력들이 건국 과정에서 북한은 친일파 청산을 했고, 대한민국은 제대로 하지 않아 민족정기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왜곡이 심각한 만큼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