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중세(에도시대)부터 격변없이 지금까지 바로 이어진 나라이지..
에도시대라면 도쿠가와 이에아스가 권력잡은 시대부터 말하며 임진왜란 바로 후지..
우리는 격변을 꽤 겪었음(일제강점기,한국전쟁 등)에도 아직도 유교적 문화가 상당한데 에도시대부터 별 격변없이 이어진 일본은 얼마나 심하겠는가?..
그나마 일본에서 격변이라면 메이지 유신과 태평양 전쟁 정도인데 메이지 유신은 도쿠가와 막부에서 일왕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시점이지만 이 때도 별 저항없이 도쿠가와 막부는 권력이양하며 귀족으로 편입된다..저항은 지방에서 일부 있었을 뿐..
태평양 전쟁은 해외에서는 난리였지만 국내는 고작해야 공습만 받은 수준으로 사회변혁은 없었고 승전국 미국도 안정을 추구하기에 일본의 대부분을 그냥 다 인정해준다..
따라서 지배층을 위한 시스템이 뼈속을 넘어 DNA까지 박혀 있고 사회 곳곳에 그 영향이 아직도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지..
일본이 자랑하는 매뉴얼 사회도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다스리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다..매뉴얼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은 지배층에 있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