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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7 15:23
프로파간다, 선동, 포퓰리즘의 오해
 글쓴이 : sariel
조회 : 867  

프로파간다는 1599년 교황청에서 설립한 포교성의 약칭으로 신앙의 확장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에는 선전이라는 단어로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제3제국의 선전상과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공산주의간 공격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베트남이나 북한의 도시 곳곳에 붙여있는 광고판들도 대표적인 프로파간다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프로파간다는 선전보다도 더 넓은 의미를 내포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선동의 경우 선전, 또는 프로파간다와 비슷해보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한 선전은 주의나 주장, 사물의 존재, 효능 따위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해하도록
잘 설명하여 널리알리는 일이라고 정의하였고 선동은 남을 부추겨 어떤 사상을 갖게 하거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화시켜서 표현하자면 선전은 답정너처럼 정답을 정해놓고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개념이라면 
선동은 여러가지 정보를 주고 그 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방향의 사상을 갖게 하는 다소 간접적인 개념입니다.
프로파간다도 그렇지만 선전과 선동은 그 자체가 문제가 있거나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모든게 그렇듯 나쁘게 사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이를테면 현대사회에서 선전과 선동은 정치에 거의 필수적인 방법이며 이를 판별하여 나와 모두에게 이익이 
있는 방향으로 판단하는건 힘들지만 일반 대중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래는 언론에서 소위 진위여부를 추적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선전과 선동을 바라보아야 하지만 
블랙리스트나 중요 사안에 대한 다큐등을 강제로 방영못하게 막고 관련자들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감행하고 있는 현재에 언론은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동은 보편적으로 선전보다 훨씬 빠르고 파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공산주의의 나쁜점을 선전으로 모두 풀어서 설명하는 것보다 "나는 공산주의가 싫어요"라는 선동적인
성격의 문구가 훨씬 더 효율적이로 강력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일부 정치인들이 의도적으로 선동과 선전을 나쁘게 포장하여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도록 만들었으나 나쁜 선동과 거짓 선전등은 나빠도 선전과 선동은 그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는 것만 명심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은 포퓰리즘인데 이것도 선전과 선동처럼 매우 부정적인 인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또한 위와 같은 원인으로 소수 정치인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타당한데요. 
원래 표퓰리즘의 뜻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요구와 바람을 대변하려는 정치 사상, 활동입니다.
캠브리지 사전을 참고하였구요. 대다수 비슷한 뜻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포퓰리즘은 인민, 대중, 민중이라는 뜻을 가진 populus에서 유래되었고 정치의 형태에서 
민주주의는 거의 필연적으로 표퓰리즘과 그 명맥을 같이하는데 민주주의를 뜻하는 democracy의 
유래가 되는 demos 역시 그 뜻은 인민이니 둘의 관계를 부정하거나 특정 한가지의 단어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건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에 살면서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 자체가 
오류가 되어 버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퓰리즘을 정책의 현실성이나 가치판단을 외면하고 대중적 인기에만 매달리는 한심하고 
나쁜 정치적인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1997년 김대중 당시 당선자가 출연한 KBS방송에
대해 당시 조선일보의 류근일 논설위원의 칼럼에서 시작되었고 현재에도 이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편적으로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를 충분히 알 수 있고 알아야 하는 정치인들 조차 이를 저런 뜻으로 해석하여 사용하고는 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인이 포퓰리즘을 무시한다는건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동의어이고 
만약 하더라도 그 자체가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는 만큼 포퓰리즘은 정치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정책에 대한 현실성과 판단은 사전에 협의하고 사후에 분석할 일이지 무작정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수단과 단어라도 악용하거나 나쁜 의도와 목적으로 사용하면 나쁜 수단과 단어가 되는 것처럼
선전과 선동과 포퓰리즘도 나쁘게만 사용하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자체가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하고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것도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런 오해는 사라지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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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17-07-27 15:39
   
글이 길어서 마지막 단락만 읽었네요.

포퓰리즘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고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뭐 그런 말씀같은데,,~~~ㅠ
그렇다면 야당도 이제는 ~~

나라가 우찌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말고  국민들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구마구
남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일테면 ,`~

군 복무기간을  12개월,  군인들 봉급으로 100% 대폭 인상
일자리 늘리기위해서  세금퍼부어서  공무원 수를 대폭 늘려준다거나
아 ~

당장  서민들에게 박수받을만한 정책이 있네요,
  담뱃값 인하,~~~
     
sangun92 17-07-27 15:42
   
에구 씸뿔아.
역시 그러면 그렇지.

국어를 모르는 니가, 게시글의 뜻을 독해할 리가 없지.
니는 꼬추를 달고다닐 자격이 없다.

짤라, 니 꼬추.
아니면 니 민둥산을 인증해.



     
sariel 17-07-27 15:49
   
글 별로 안길어요.
평소에 신문은 보실 것 아닙니까.
신문에 비하면 얼마나 짧은 내용인가요.

글도 안읽고 무슨 토론과 논의가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심플님을 보면 좀 슬퍼요.
님도 어쩌면 이 시대의 피해자인지도 모르겠어요.
          
심플 17-07-27 16:01
   
야당이 ~

당장 유류비하고 담뱃값인하하라고 떠들던데 ..
괘않은거죠 ?
               
sariel 17-07-27 16:11
   
안그래도 그 글을 쓰려구요.
한번 읽고 생각해보실래요?
                    
sangun92 17-07-27 16:42
   
님이 글을 쓰면
씸뿔이가 그 글을 읽고, 심사숙고하고,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판.

씸뿔이가 가생이에서 나대는 목적은
아무 댓글이나 싸질러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

진짜로 개인의 의견이 있는 사람이고
그 의견을 피력해서 다른 사람과 토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하나 이상의 게시글은 있어야 마땅.
그런데, 씸뿔은 게시글이 하나도 없음.
게시글 전무.
오로지 남의 글에 간단한 글로 어깃장을 놓아서 관심 유도하는 것이 목적의 전부.
그래서 댓글 마저도, 자신의 생각만으로 10줄 가까이 쓴 것은 하나도 없음.

그러니, 님이 씸뿔을 이해시키기 위해 글을 쓴다면 도로에 지나지 않을 것임.
뭐, 씸뿔과는 상관없이 그냥 님의 생각을 게시글로 쓰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sariel 17-07-27 16:54
   
상관없습니다.
저는 저 사람을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별로 관심도 없구요..
               
성현의말씀 17-07-27 16:39
   
야당 누구??
자유당 빼고 다 반대인데 ㅋㅋㅋ 고추나 잘라요
sangun92 17-07-27 15:39
   
문제는 이를 충분히 알 수 있고 알아야 하는 정치인들 조차 이를 저런 뜻으로 해석하여 사용하고는 합니다.
 ==> 알면서도, 정치적 목적상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참으로 악독한 자들.

사실은 포퓰리즘이라는 말 자체가 민주주의 정신을 대표하고 있는 어휘.
포퓰리즘이라는 어휘를 악의적으로 쓰고 있는 정치꾼들조차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라는 말은 주둥이에 달고 있음.
"국민의 뜻을 받들어"라는 발언이 바로 포퓰리즘인데.

(덧글)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그렇지 않아도 언제 한 번 이 주제로 게시글을 하나 쓰려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님이 먼저 올렸군요.
내가 생각했던 글 얼개보다 훨씬 더 잘 짰음.
심플 17-07-27 16:08
   
잘못하는게 있으면 잘못한다고 비판 할줄도 알아야지
무조건 맹신하고  극구 합리화해주려 하고 말이지.,~~~~~~~~~~~
그런걸 두고

광신이라고 한다요,  광신!!!.  그대들이 뭔 자격으로 박사모를 비난하는지 난 당췌.~~
     
sariel 17-07-27 16:13
   
글을 읽어보시면 제가 박사모를 비난한적도 없고 이 글을 무조건 맹신하지 말자는 목적의 글임을 알게 되실 것 같아요.

댓글을 쓰시기전에 본문부터 읽어보세요.
     
진주소녀 17-07-27 16:13
   
박사모 자기 소개 잘 들었어요 더 할 말 있어요??
     
sangun92 17-07-27 16:30
   
씸뿔아 씸뿔아.
종닭 빨갱이 닭사모 광신도가 다른 사람을 일컬어 "광신도"라고 하니 이보다 더 웃길 수가 없다.

비판?
씸뿔아, 니가 하는 게 비판이라고?

씸뿔아.
똥개가 온 사방에 똥을 싸대고 다니는 것처럼
관심 구걸을 위해 아무 똥댓글이나 싸지르고 다니는 주제에 왠 비판?

씸뿔아.
니는 걍 니 꼬추나 짤라.
아니면 니 민둥산을 인증하든지.



개정 17-07-27 20:35
   
기원만 떼서 보기에는 어려운 개념들이죠. 언론사를 공부한적이 있는데 대부분 전쟁을 거치면서 '악용'되어왔고 결정적으로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현대의 다소 부정적인 '인식'으로 고착화된 경우입니다. 대중영합주의도 마찬가지구요. 용어가 가지는 서사적 측면을 필요 이상으로 누락하고 기원을 너무 띄워버리면 나쁘게 볼 것이 없어져 버리죠. 독재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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