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운동은 요약하자면 반공등을 외치며 진보와의 타협에 고자세를 보이는 기존의 올드라이트를 멀리하고
중도 좌, 우 양측을 모두 합쳐 근대 정치 경제 역사의 경착륙 및 사회 통합을 통한 신성장원 확보 운동입니다.
2004년 동아일보 장기 논평 이후 단체 결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한국선진화포럼이 발족되었습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정치 경제 학계가 모두 모인 단체이며 한국 선진화 포럼은 학술계의 좌우 통합을 위한 학술단체의 성격을 지닙니다. 잘나가며 급격히 사회에 확산되는 뉴라이트 운동에 기독교 기반의 인물들이 가세한 것은 2006년, 뉴라이트 재단을 만들고 안병직 이영훈 등의 인물이 중심이되어 뉴라이트 운동에 편승해서 재단을 확장했는데 이 뉴라이트 재단에서 변질된 네오콘 같은 성향이 표출되기 시작합니다. 진보측에서 보면 통진당으로 볼수있고 초기에 뉴라이트 운동에 합류한 이후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해서 북핵지지, 남쪽 정부 같은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이때 까지만해도 뉴라이트 운동이 점점 커져가는 중이었고 갈등도 수면아래에 머무는 정도였지만
2008년 뉴라이트재단의 교과서포럼의 교과서 문제가 터집니다. 교과서 포럼의 집필에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참여하지 않았고 전국연합측에서도 공표를 한 바 있습니다. 이것을 기회로 진보측의 뉴라이트에 대한 극딜이 시작됩니다. 그 동안에도 뉴라이트가 중도층을 흡수하고 이게 사회 중심층 중심으로 이루어져 진보측에서는 뉴라이트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건수가 생기니 이리때처럼 달려들어 뉴라이트 운동=뉴라이트 재단으로 규정짓고는 물어뜯기 시작하죠 당시 기사 다 보세요 모든 기사가 뉴라이트재단 글 올린다음에 뉴라이트 전체르 일반화해서 욕을하죠.. 광우병 촛불시위때도 뉴라이트운동 측에서(이때는 의료인, 학계가 중심이되어 설명회 등이 이어졌지만 이미 국민 대다수가 작정하고 달리기 시작한 뒤라 효과가 없자 반대운동으로 변경되었죠) 반대하는것을 이용해 진보측에서 반민족 단체로 규정하고 극딜했고 이후 이어진 진보진영의 수년간의 작업으로
뉴라이트=친일이라는 공식을 일반인에 주입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미 진즉에 뉴라이트재단은 시대정신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기네는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발뺌하기 시작하죠
그결과 19대 총선에서 뉴라이트 계열 대부분이 낙선, 공천 실패로 정치력을 잃게되고 현재 뉴라이트 단체는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한국 선진화포럼 두곳만 남게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광우병 당시의 반대 활동(애초에 학계가 설명회 열고 전문가들의 위험성에 대한 토론을 펼쳤지만 그 어느 언론에서도 이슈화 하지 않고 귀를 닫아버렸지요)과 보수의 통진당이라 할 수 있는 뉴라이트재단의 물의 발언과 행동등을 언론 및 진보측에서 왜곡 보도, 선동에 가까운 일반화 공격에 뉴라이트 운동이 중태에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진보분들은 통진당이랑 민주당이 다르다면서요 통진당이 한 일 가지고 민주당 욕하시나요..? 이정희 대표가 남쪽정부라고 한 것 가지고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셨나요..?
이런 이중성은 좀 보기에 안좋습니다. 요전에 뉴라이트 재단이나 뉴라이트 전국연합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글 계속 쓰시던분이 있어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분명 일부 구성원이 양측에 전부 소속된 경우도 있지만요 단체의 성격이 다르기에 각 단체의 활동은 분명히 다른 선을 그어왔고요 인터넷에 올라온 대부분의 자료가 왜곡되어있습니다. 진보 지지 블로그에서는 2008년 교과서는 뉴라이트전국연합 교과서다 시대정신 소속 멤버를 뉴라이트 전국연합 멤버로 바꾸어 놓았고 두 단체를 비교한 글에서도 핵심은 빠져있더군요. 양쪽에 같이 소속된 사람이 뉴라이트재단 모임에서 한 말을 가지고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이래서 친일이다!이러질 않나..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수차례 일본 망언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일 활동을 해왔던 내용은 싹 빼버리더군요
결국 진보측이 느낀 위협이 뉴라이트에 대한 견제로 이어졌고 그게 성공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같은 국가안을 살아가는 한민족으로서 한쪽을 욕하고 비난하시려면 그래도 조금은 상대가 어떤곳인지 알고 비난하고 욕을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좀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