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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1개뿐인데 뭔 선택이고 오류고 정의고 할 게 없죠. 최소 2개는 되어야 선택하지... 마트에 치약이 오로지 딱 한가지 뿐인데;;; 무슨 미백이 먼저네 치석제거가 먼저네 입냄새제거가 먼저네 하는 꼴 ... 그냥 닥치고 그 치약 써야죠. 이 문제점을 말하는 건데... 이상한 소리로 끌고 가려는 건 ;; 아무리 싫어해도 그건 아니죠.
유시민이 좋고 싫고 이전에 이번 국정화논란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입니다. 사회전반에 걸친 고민과 토론이 없이 그냥 위에서 소수의 몇명에 의해서 "까라면 까"라는 식이라는 거죠. 이 정부가 그동안 빚어온 문제들과 일맥상통하는 문제라는 겁니다. 1개가 더 낫고 2개가 더 낫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에혀;;;
"유시민이 좋고 싫고 이전에 이번 국정화논란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입니다. 사회전반에 걸친 고민과 토론이 없이 그냥 위에서 소수의 몇명에 의해서 "까라면 까"라는 식이라는 거죠. 이 정부가 그동안 빚어온 문제들과 일맥상통하는 문제라는 겁니다. 1개가 더 낫고 2개가 더 낫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에혀;;;"
그러니까 님도 지금 도덕에 묻고 있잖아요. 근데 유시민이 말한 내용은 그게 아니거든요.
역사교과서가 몇개이든 그게 핵심이 아니에요. 근데 국가가 왜 역사를 독점하는가를 놓고 시장자율을 떠드는게 유시민이라는 말이지요.
단, 그 옳고 그름은 위에 대통령과 일부 극소수의 측근들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국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정부는 "현재 교과서들은 틀렸어. 그러니 우리가 고칠게"이고... 현재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설사 틀렸어도. 그건 우리가 인식하고 우리가 고칠게"입니다.
정말 이걸 모르시는 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어려운 단어는 모르지만... 이건 알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걸 배제한 체 서로 자신이 좀더 잘 알고 있는 분야의 단어를 늘어놓는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도 님의 의견이 다른 누군가의 가슴에 울리지도 않습니다.
명백한 역사도 사관에 따라서 다르게 서술되기 나름인데 "올바른 역사를" 누가 감히 말할 수 있나요.?
그러니까 더더욱 국정화가 안된다는거죠.
국정화 논란은 국정화 교과서 하나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국정화를 지배하는 논리가 더 위험해서 문제죠.
국정화는 엄밀히말하면 사회를 지배하는 논리와 정의 차원의 문제입니다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네요.
1. 정의로운 역사교과서는 없습니다. 국정교과서가 정의롭지 않다? 유시민 작가도 그런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뜬금없이 정의를 붙여서 수식하네요. 그리고, 반박하는 꼴이 딱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네요.
2. 1의 연장선상으로 정의로운 역사교과서는 없습니다만, 좀 더 정확한 역사교과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함은 어떻게 판단해야하냐.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 했듯이, 통설에 가까울 수록 바로 정확하다고 추측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일을 지금에와서 완벽히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니까요.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정의롭고 어쩌고가 아니라요. 통설이 아닌 주장하는 사람들이 쓰는 국정교과서, 과연 국정교과서 집필진 구성이 바르지 않다. 를 이야기하는겁니다.
3.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의 핵심논리는 시장경제가 아닙니다. 토론 중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북한과 남한의 차이점은 다양성의 차이다. 한쪽은 반대를 말살했고, 다른 한쪽은 독재를 받는 와중에서도 다양성을 지켰기에 차이가 난 것이다. 다시말하자면, 시장경제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다. 가 아닌, 여러 주장들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경쟁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지켜줄 것이고, 그 다양성이 우리 사회를 발전 시킬 것이다. 그런데, 국정교과서의 문제점은 그러한 다양성을 지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누군가 옳다고 믿는 어떤 사실/사상들을 주입하려고 하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것은 북한의 것과 다르지 않다. 이게 핵심논리예요.
4. "시장에 던져놓고 살아남는게 옳다"가 아니라 "시장에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이 사회를 발전 시킬 것이다." 이 두차이를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이~ 그냥 유시민이 싫은거니 싫다고 하세요.
저도 유시민 싫어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박식한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밤샘토론 같은 TV 토론에서는 짧은 시간에 다 이야기 할 수 없으니
잘 알아서 패스하며 말하거든요. 둘 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거 많았지요.
젤 웃겼던게 과거 역사교육이 문제인데, 지금 설문조사 다른 방법으로 하면 95%가
국정화 찬성으로 대답할거라고 , 아니 그 역사교육 잘 못 받은 사람들이 정상이 아니라
주구장창 까면서 ㅎㅎ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보다 자기가 원하는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대중정치의 함정이고요. 진짜로 객관적으로 자기편도 공격할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그냥 국정교과서는 싫은데 유시민이 저런 입발린 소리를 하니까 옹호하는 식이지요. 국정교과서에 설령 반대하더라도 유시민의 헛소리는 솔직히 수준이하입니다.
그러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라도 존재 그 자체를 용납못해서는 안되는거죠. 그런 극단적인 주장의 도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국민 스스로에게 맡겨야지 정당한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외압이라 지칭하신 외부에 그릇된 주장에도 좀 더 확실하게 대응할수 있게 되는것이니 결과적으로 덜 흔들리게 되지요.
아이고...
심정적으로야 식민사관 다 없애고 친일파/독재의 잔재를 몽땅 척결하고 싶지만...
그러자면 어디까지가 식민사관아고 어디까지가 친일의 잔재인지 어디까지가 독재의 잔재인지
판가름하고 싸우기를 수십년을해도 안됨.
왜냐면 기득권에 이미 친일 독재 군부 세력이 대거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여러개 만들자는 거야
그냥 여러개 만들어서 선택하게 하자
제대로 교양 갖춘 시민이라면 올바른걸 선택하겠지라는 믿음과 함께
힐베르톤지 뭔지 하는분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올바름과 정의를 논하다니....ㅋㅋㅋ 사회과학 근처엔 가보지도 못한 분같네요.
한가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내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와 생각이 다른 남의 입을 막아버리는 건 민주주의 방식이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