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님들’이라는 새연이님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다가
때를 놓쳐서 본 글로 올립니다.
새연이님과 저는 같은 이재명 지지자이지만 문재인에 대한 시각은 극명하게 갈리는군요.
누군가가 지위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의사가 환자로부터 수술비를 받아 놓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러한 인간들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요. 사이비나 사기꾼이라고 부르지 않겠습니까.
제가 문재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인에게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들을 뽑는 유권자는 친일 독재 거짓 반칙을 문제 삼지 않고
자신의 밥그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유권자들은 우리 공동체의 주인이라기보다는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에 불과한 존재들이고
그들을 대변하는 새누리당 정치인에게는 기대할 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당 정치인은 다릅니다.
그들에게 투표하는 유권자들은 개혁적인 사람들이고
사회악과 불의를 척결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야당 정치인에게 투표합니다. 문재인도 그 정치인중의 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야당 정치인은 지지자의 기대에 부응하여 개혁에 매진하고 헌신할 책임이 있습니다.
문재인은 지위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는 사람입니까.
또 불의와 맞서 싸우면서 개혁에 헌신하는 사람입니까.
문재인은 대북송금특검, 삼성x파일사건, 대선부정선거승복등 중요한 사건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재인은 정의롭게 행동하지 않고
수구 반칙 범죄 세력에게 영합하거나 굴종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불의가 만연하고 세월호로 국민이 죽어 나가는 데에는
문재인처럼 불의에 영합하고 굴종한 정치인들에게 가장 커다란 책임이 있습니다.
이재명의 말처럼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사회악과 불의에 맞서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그의 책임이고 존재 이유입니다.
문재인은 한편으로는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친일파 박정희를 기념하겠다고 말합니다.
온갖 적폐의 뿌리는 친일파들인데, 친일파를 기념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인정한다면
결코 적폐를 청산할 수 없습니다. 자가당착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의 적폐청산은 공허하고 기만적인 발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일본군 장교의 딸인 박근혜와 일본 순사의 딸인 최순실이
권력의 최정점에서 국민들의 삶을 지배하며 국정농단을 해 온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친일파들의 세상이고 그들이 바로 적폐의 뿌리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일파 박정희를 기념하겠다는 발언 하나만으로도 문재인은 아웃입니다.
문재인은 개혁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지위에 따르는 책임도 다하지 않고
수구 반칙 범죄 집단에게 영합하고 굴종해 온 인물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경선에서 문재인이 떨어지고 정치판에서 퇴출되기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