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Kall****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한 기사에 이런 댓글을 남겼다.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이 사람은 “국민의당 박지원은 이명박이랑 사돈지간이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4분 간격으로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단 것이다.
박지원 대표 맏사위의 ‘사촌형수’가 이상득 前 의원의 딸
국민의당, 가짜뉴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엄정 대처’ 방침
그렇다면 “박지원은 MB와 사돈”이라는 말은 전혀 뜬금없는 일일까? 아니면, 어디까지 사실일까?
박지원 대표 부부에게는 딸만 둘이 있다. 큰딸은 2013년 12월에, 작은딸은 2015년 5월에 출가했다.
박 대표는 두 딸의 결혼식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했다. 직계가족만 초대했을 뿐 외부인은 부르지 않았다. 박 대표는 “외부에 알려지는 게 싫어서 청첩장에 내 이름도 넣지 않으려 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큰딸의 남편, 즉 맏사위의 사촌형수가 이상득 전 의원의 딸인 것이다. 박 대표는 나중에야 그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2144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