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영혼이 느껴지지 않았음.
선거법은 진심으로 저지하려는 의지와 분위기가 있었는데 공수처법은 보여주기용 쇼같았음.
검사출신들은 아니겠지만 비검찰 출신들은 떨떠름했지 싶음.
이대로 두면 진짜로 검찰왕국이 되는 거지.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추미애 예비후보자를 감싸고 옹호하는 듯한 행동들...같은 판사출신이라는 동질감도 있겠지만 얼마나 검찰행태가 꼴보기 싫었겠음.
더구나 정경심 재판부 수사개시했다고 하니 기가막혔겠지.
판사출신으로서 용납하기 어려웠을 거임.
박주민의원 인터뷰 보니까 검경수사권 조정법은 공수처법보다도 이견이 적어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 같다고.
윤짜장과 떡찰이 가만히 있었다면 이렇게 쉽게 통과되지는 못했을 거임.
통과됐다고 해도 원안을 크게 훼손해서 누더기가 됐을 거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 인원이 너무 적고, 공수처장 임명하기가 어렵다는 점만 빼면 민주당이 원하는 것을 모두 관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