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5-03 23:57
정치적이지 않고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역사) 23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425  

22편에 이어서~~

 

* 어느 댓글님의 말씀..

한반도,한민족 분단과 불화의 원흉 김일성의 공산사회 이념, 지금이라도
빨리 참수하고 자유 대한민국 단일 체제가 되어야 민족의 장래가 있다.
현재 정은이 폭도의 망동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겄들은 민족과 역사에
반역자들이다 !

 

* 어느 댓글님의 말씀..

북쪽에 성주가 있다면 남쪽에 슨상이 있구나!

*  어느 댓글님의 말씀..

지나가다
하루 빨리 저런 소식이나 글 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화요파와 엠일파-

 

화요파 계통의(여기서 화요파라는 뜻은 공산주의의 창건자 마르크스의 생일이 화요일이라 해서 생긴말이다.) 조선공산당원들은 모두 박윤서를 무서워하였다.

 

박윤서는 엠엘파의 우두머리였다. 1926년 5월,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이 조직될 때 산하에 동만 북만 남만 3개 구역국이 섰는데 가장 세력이 크고 또 당원수가 많았던 동만도, 즉 동만구역국을 조직해낸 사람이 바로 박윤서였고 만주총국도 기본적으로 동만도 덕분에 체면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년 후인 1928년, 한별이 만주로 나오면서 만주총국은 엠엘파, 화요파, 상해서울파로 갈라지고 한별은 화요파의 대표적인 인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한별은 박윤서와 개인적으로는 아주 친했고 만나면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었다. 러시아에서 만주로 나올 때 박윤서의 소개로 오성륜과도 만나 얼굴을 익혔던 것이 인연이 되어 그는 동만의 중공당 재건사업에 직접 참가하였다.

 

그러나 한별의 부하들 가운데는 조선공산당의 해산을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결국 그들의 사주를 받은 내풍동의 동네 아이들이 박윤서의 얼굴에 인분을 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1980년대에 오늘의 화룡시 동성진 명풍촌 제7대에서 살았던 유태순의 아들 유재선이 회고하기를 어렸을 때 박윤서를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박윤서는 스탈린처럼 팔자수염을 길렀으며 러시아 사람들의 루바슈카를 입었고 긴 가죽장화를 신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어른들이 사탕을 주면서 그 사람이 오면 그 사람의 얼굴에다가 오물들을 뿌리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그날 집에 돌아오니 그 사람이 자기 집에 와있더라는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박윤서는 내풍동에 들렸다가 동네 아이들한테 인분벼락을 맞고 내풍동의 공청간부 강만흥의 집으로 달려가 연신 구토를 하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에잇, 저질스러운 자들이로다. 당신네 화요파 당원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저 불쌍한 아이들한테 이런 몹쓸 짓을 하라고 시킨 게 아니오?”



한별은 내풍동에 있는 동안 줄곧 강만흥과 유태순의 집에서 번갈아가며 지내고 있었다. 그말을 듣고 한별도 몹시 화를 냈다고 한다. 그는 당장 아이들을 데려다가 누가 시켰는가 따지려고 하였으나 박윤서가 말렸다. 또한 유재선은 이런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 적도 있었다.



“그분이 하루는 우리 아버지와 형님한테 돈 묶음을 건네면서 두도구에 가서 쌀과 돼지고기, 기름, 사탕, 과자 등을 아주 많이 사오게 하였다. 그것들을 여러 자루에 넣어서 묶어가지고는 내풍동 뒷산에 가져다가 숲속 여기저기에 던져놓고는 우리 형님한테 지키게 하였다.

 

밤이 되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아는가? 동네사람들을 모조리 모아놓고 공산당이 시키는 일을 하면 스탈린이 러시아에서 쌀과 기름, 고기, 사탕, 과자를 보내준다고 연설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풍동의 사람들이 모두 공산당의 말씀을 잘 들었기 때문에 어젯밤에 이미 스탈린이 보낸 선물들이 뒷산에 도착했을 것이라고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뒷산으로 올라왔다.”



후에 박윤서가 중국 공산당에서 출당당할 때 그의 죄목 가운데엔 이런 방법으로 혁명군중들을 우롱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박윤서를 물고 늘어진 사람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화요파 계통의 당원들이 대부분이었다. 봉천으로 유소기와 만나러 떠나기 전에 미리 만들어놓았던 ‘5ㆍ1투쟁 행동 준비위원회’에 화요파 계통에서는 가장대표적인 핵심인물 한별까지도 참가시키지 않고 모조리 자기 주변의 엠엘파들로만 조직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박윤서는 또 박윤서대로 이유가 있었다. ‘31운동 11돌을 기념하는 대중시위’를 너무 요란하게 벌이다가 한별 주변의 핵심 간부들이 한 번에 100여 명이나 간도일본총영사관에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기때문이었다.

 

그 중에 49명이 벌써 서대문형무소로 압송되었다. 이렇게되자 한별과 박윤서가 중국 공산당 동만특별지부 서기 왕경의 앞에서 서로 네가 옳거니, 내가 옳거니 하며 다투게 된 것이었다. 이에 왕경이 그들 사이에서 말리고 나섰다.



“이번에 폭동준비위원회를 모조리 엠엘파 계통의 동무들로 조성한 것은 박윤서 동지의 책임도 있지만 미처 살피지 못한 나의 책임도 큽니다. 즉시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수속절차를 밟고 먼저 한별 동무부터 중국 공산당의 정식 당원으로 비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와 박윤서 동무가 한별 동무의 입당소개인이 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그러자 한별은 한술 더 떴다.

“나 혼자만 먼저 입당하라는 말씀입니까? 저의 동무들이 백여 명이나 잡혀 들어갔습니다. 지금 겨우 10여 명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들을 모두 당 밖에 내버려두고 나 혼자만 먼저 중국 공산당원이 되라는 말씀입니까? 결코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박윤서도 ‘3ㆍ1운동 11돌을 기념하는 대중시위’를 준비하는 동안 화요파 계통의 간부들이 너무 많이 검거된 것이 마음에 걸렸고 또 한별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좋소, 한별 동무, 나머지 동무들의 입당도 모두 함께 비준하도록 하지요.”

왕경은 거물인 박윤서의 말이라면 대부분 다 들었 주었다. 기고만장해진 박윤서는 엠엘파 계통의당원들이 몰려있는 농촌들로 찾아다니면서 제멋대로 중국 공산당원에 받아들이고 또 당 지부도 건립하고 했는데 연변당부 장인강 지부가 바로 그것이다.

 

그가 선포해놓고 가면 다시 그 뒤에는 한별이 쫓아와서 연변당부 장인강 지부는 동만특별지부의 비준을 받은 적이 없기 때분에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박윤서에 의해 단체로 중국 공산당에 흡수된 당원들의 당원 자격을 정지시키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의 조직원칙상 단체로 입당할 수는 없소. 반드시 개별심사를 거쳐 한 사람, 한 사람씩 비준됩니다.”

그리고는 특위서기 왕경을 설득하여 이번에는 또 화요파 계통의 당원들을 먼저 받아들이니, 박윤서는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한별의 일 처리 능력이 박윤서보다 훨씬 더 침착하고 또 치밀한 것을 본 왕경은 점차적으로 박윤서보다는 한별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 정식 당원으로 비준이 되자 한별은 더욱 힘을 내서 일했는데 동만주 각지로 뛰어다니면서 당 조직을 건설하였고, 지부 아래에 소조를 조직하고 1, 2명의 소조원을 임명하는 등 세세한일까지도 모조리 다 관계하였다.



이렇게 중국 공산당 삼도구 구위, 개산툰 구위, 평강 구위가 계속 탄생하였고 그들을 합쳐 중국 공산당 연화중심현위원회(延和中心縣委: 연길과 화룡 지방을 관장)가 성립되었다. 물론 이것은 1930년 ‘5.30폭동’ 이후의 일이다.



한편 박윤서는 봉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왕경과 헤어져 혼자 장춘에서 내렸다. 김성주를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이상..              24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2994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9390
58652 [이슈 완전정복] 오세훈식 방역 문제점은? (2021.04.12/뉴스… 나물반찬 04-12 425
58651 [속보] 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 (1) 강탱구리 04-13 425
58650 이제는 할말이 없네요.. 서울 시민들... ㅉㅉㅉㅉ.. (1) 드래곤로드 04-14 425
58649 미세먼지엔 암말도 못하고 만만한 일본만 ㅋㅋㅋㅋ (19) 대한의남아 04-14 425
58648 도로위의 농사 (2) 밥밥c 04-16 425
58647 빌 게이츠 한국 백신 기대했을텐데 (10) 븅아 04-16 425
58646 "문대통령 지지율 30%까지 밀려…국힘 호감도 첫 1위"[한… (38) 자유와번영 04-16 425
58645 sbs 오보(조작.허위) 방송국....... (2) 강탱구리 04-17 425
58644 도가 넘어버린 가짜뉴스 한국 언론.......(펌) (1) 강탱구리 04-17 425
58643 한국이 백신 접종 늦다고 투덜대는 사람들 종특.... (6) 강탱구리 04-18 425
58642 검찰보다 일 잘하는 국수본 ... (1) 강탱구리 04-18 425
58641 백신 확보량을 비교 할 때...... (5) 강탱구리 04-18 425
58640 검찰의 알리바이 지우기와 억지 기소 (4) 두루뚜루둡 04-19 425
58639 중국산 백신 맞은 칠레 근황 (1) 7ㅏZㅏ 04-19 425
58638 일베충이라고 허위프레임으로 공격할때 대처법 (8) 청량고추 04-20 425
58637 한국은 남녀갈등으로 이미 끝났음 (6) 븅아 04-21 425
58636 민주당 안되겠네... (2) 북창 04-21 425
58635 민주당 이상하다. 고의로 대선을 내주려.. (2) 도다리 04-21 425
58634 쿼드인지 뭔지 안들었다고 백신 안준다던 베충이들... (17) 검군 04-24 425
58633 [정리] 문재인 정부 업적 총정리 (1) 소투킹 04-25 425
58632 박형준 엘시티........ (1) 강탱구리 04-25 425
58631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7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7) 오또k 04-25 425
58630 문제인 정부 고용보험 인상 계획하고도 국회에 숨겨 (3) ijkljklmin 04-26 425
58629 소름 돋는 예언 (6) VㅏJㅏZㅣ 04-27 425
58628 추미애 물어뜯은 그장애인 단체...... (11) 강탱구리 04-27 425
 <  6391  6392  6393  6394  6395  6396  6397  6398  6399  6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