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제 버젓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보도하거나, '말'을 인용하지는 않았으나 표현하지 않은 의견을 마음대로 짐작하여 내세우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뉴스1은 21일 <조국 "그래서 아니라고?…한동훈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했는데">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기자가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다. 뉴스1의 평기자도 아니고 선임기자의 타이틀을 붙이고 있는 박태훈 기자는 이 기사의 첫 머리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1일, 이모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사이의 대화내용을 보니 공모한 것 같다는 의심이 더 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로 시작했다. '취지'를 함부로 판단하는 것도 위험한 것이지만, 그것을 인용부호로 처리해 직접 말을 한 것처럼 제목으로 올린 것이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이 전 기자의 "이철 아파트 찾아 다니고"라는 말에 한 검사장이 "그건 해 볼만하지", 또 이 전 기자가 "이철(등에)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라고 하자 한 검사장이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답한 부분을 고딕 처리했다"고 썼다.이 또한 중대한 왜곡이다. 해당 부분의 '고딕 처리'는 녹취록을 공개한 이동재 전 기자의 변호인이 한 것이지 조 전 장관이 한 것이 아니다. 변호인이 공개한 녹취록의 원문도 확인해보지 않고 마음대로 판단한 것이거나, 녹취록 원문을 보고도 조 전 장관이 표시한 것처럼 쓴 것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박태훈 기자는 여기에 덧붙여 "조 전 장관은 이러한 발언을 볼 때 별건 수사를 위해 공모한 듯한 느낌이 든다며 관련 발언 부분을 강조했다"고 썼다. 마치 조 전 장관이 어디선가 직접 그런 말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그런 비슷한 말조차 한 적이 없다. 박태훈 기자는 변호인단이 특정 부분을 '고딕'으로 처리한 것을 조 전 장관이 한 것이라며, 그것을 근거로 "그래서 아니라고?", "대화내용을 보니 공모한 것 같다", "이러한 발언을 볼 때 수사를 위해 공모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조 전 장관이 한 것처럼 마음대로 지어냈다. 조 전 장관이 이에 대해 한 말은 뉴스1 기사가 캡처 이미지로 올린 것과 같이 "이동재 기자의 변호인이 공개한 대화녹취록 일부"라고 코멘트를 붙인 것 밖에 없다.
또한 세계일보는 21일 <조국 "대화내용 보니 공모한 것 같다는 의심이 더 든다">라고 보도했다. 내용은 뉴스1의 기사와 동일하다. 뉴스1 기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역시 조 전 장관이 하지도 않은 "대화내용 보니 공모한 것 같다는 의심이 더 든다"로 하지도 않은 말을 한 번 더 지어내 제목으로 붙여놨다.
오로지 클릭만을 목표로 하는 언론의 '조국 팔이'가 언론의 기본 중의 기본마저 무너뜨리는 참담한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다.
출처 : 더브리핑(http://www.thebriefing.co.kr)
참 비루하게산다 기렉아....
그렇게 아가리에 풀칠하느니 차라리 절필하는게 진정한 양심아닐까??
니들에게 양심이란게 남아있을거란 기대는....
통합당이 개과천선하는것만큼이나 기대도 안하지만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