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6일 세월호 구조 현장을 지휘했던 해경 간부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고, 언딘 측에 특혜를 제공했던 최상환 해경 차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최상환 해경 차장은 구조 과정에서 언딘 측에 특혜를 주려다 30시간 동안 구조를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 측에 따르면 최 차장은 퇴선 방송을 하라는 지시가 있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고 심지어 문책을 받을까봐 승조원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지시하고 함정일지까지 직접 뜯어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