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운명이겠지만
부시로 인해서 제대로 시행이 안됐다고 보면 된다.
2001년 부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다.
이게 햇볕인가
우리나라에서는 햇볕을 쓰는데 미국은 우박을 던지고 있었다. 그러니 정책이 제대로 될리가 있나
2002년 2차 서해교전이 일어난 이후 북한도 유감을 표명했고 우리나라도 햇볕정책을 유지했다.
그런데, 2003년 부시는 테러국이라면서 이라크를 침공한다.북한은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부시는 경수로 지원이나 핵협상을 차일피일 미루었다.
이건 우리나라가 직접하는 게 아니라 유엔에서 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었고 결국 북한은 핵시설을 재가동하게 된다.
세세하게 누가 먼저 잘못했느니 따지면 복잡하겠지만 아무튼 부시는 햇볕정책을 방해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핵협상과 별개로 우리나라는 햇볕정책을 유지했고
그 결과, 2002년 이후 2008년까지 단 한차례도 북한의 국지도발이 없었다.
매스컴에 찌들은 사람들은 노무현때도 북한과 매번 싸운 줄 알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부시가 핵협상만 제대로 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뭐 그래봐야 새누리가 다 말아먹었겠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후대에 역사가 판단하겠지만
햇볕정책은 실패한 게 아니라 제대로 실시하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