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무엇으로 인식하는냐의 차이인것 같네요
국가와 자신을 일체로 인식하는 유형(국가를 종교적으로 신성시하는 유형이죠)
혹은 국가를 세금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시설로 인식하는 유형
아니면 단지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땅에 갇혀버렸다고 인식하는 유형
세가지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부 옳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생각의 차이일 뿐이죠
다만 태극기 훼손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첫번째 유형에 속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첫번째 유형에 속하는 자들이 주류이기 때문에 소수자들의 표현수단 중 한가지인 국기 태우기가 죄악시 되어지는 것 같네요.
전 솔직히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이게 표현의 자유라고 해도 대한민국은 애초부터 완벽한 자유와 평등의 국가는 아니니 말이죠.
다만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이 일단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타인을 처벌하려고 하고 처벌할만한 법조항이 없으면 만들어서까지 처벌하려 드는건 조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