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414181550467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정부가 총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검사를 축소했다고 주장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맹비난했다.
막말에 이어 가짜뉴스를 활용한 선거운동이라고 규정, 김 위원장의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다가오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엑스레이로 폐렴이 확인돼야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총선까지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인데,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 기자회견이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이라니 실망스럽다"며 "가짜뉴스를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