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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7 10:13
유창선 페북 "대세론 사라지니..남는건.."
 글쓴이 : 박속닌
조회 : 422  



안철수 돌풍이 무섭다. 부산·경남(PK)과 충청에서 하루가 다르게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 충청에서 안희정 표를 안철수에게 뺏긴 것도 문제지만 문재인이 압도적 우위였던 PK에서 안철수가 타이스코어까지 치고 올라온 건 뼈아플 수밖에 없다. 호남과 20대에서도 안철수 바람이 거세다. 문재인이 2012년 대선에서 48%를 얻은 건 호남에서 90% 넘는 유권자가 몰표(600만 표)를 준 게 큰 몫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호남에서 300만 표 이상이 안철수에게 갈 개연성이 크다. PK에 이어 호남까지 무너지면 ‘문재인 필승론’은 흔들리게 된다.

문재인도 가만 있을 리 없다. 반전용 카드 세 가지를 들이밀 움직임이다. 우선 이미 써먹어온 ‘적폐연대 불가론’을 강화해 안철수와 홍준표의 단일화를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홍준표를 밀어주는 격이 돼 ‘적폐청산’을 외쳐온 자신의 스텝이 꼬이는 결과를 빚게 된다. 홍준표를 방패 삼아 안철수와 양자대결을 피하려 하는 ‘비겁자’로 자리매김될 우려도 크다. 한 자릿수 남짓의 홍준표 지지율이 방패 역할을 해줄지도 의문이다. 두 번째 카드는 문재인의 장기인 ‘깜짝 영입’ 재연이다. 여권 출신 보수 명망가를 데려와 확장성을 과시하는 낯익은 이벤트다. 이것도 약발이 다했다. 김종인을 비롯해 데려온 인사들마다 당을 떠나는 사태가 이어진 데다 문재인 본인의 이념이 변하지 않으니 형식적인 끌어안기일 뿐이란 인상이 유권자 뇌리에 박힌 지 오래다. 세 번째 카드는 ‘숫자’일 것이다. 40석 소수정당인 안철수당이 집권해봤자 뭘 할 수 있겠느냐, 120석 원내1당인 민주당만이 수권 자격이 있다는 주장이 곧 나올 것이다. 이 역시 말장난에 불과하다.

박근혜 정부 시절 150석 넘는 거대여당 새누리당이 무엇을 할 수 있었나. 여당이 독주하면 야권이 똘똘 뭉쳐 법안 하나 통과시켜 주지 않는 게 우리 정치다. 이를 걱정한 안희정이 대연정론을 꺼냈지만 문재인은 단칼에 일축했다. 이런 그가 집권하면 120석 갖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히려 안철수가 집권하면 더 많은 일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주고받기식으로 성과를 축적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은 정치인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 뻔한 공학 써봤자 역풍만 분다. 문재인은 참모들을 물리치고 홀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왜 ‘박근혜 잔당’ 홍준표의 완주를 목놓아 바라며 그와 로맨스에 빠지는 처지가 됐는가. 극좌·극우의 적대적 공생에 기대 편히 먹고사는 게 습성이 되다보니 이번 대선도 친문과 친박의 양파전으로 몰아가면 딱이라고 생각해서 아닌가. 과거에는 그런 수법이 통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친박 패권의 적폐에 몸서리를 치는 국민들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패권적 속성은 그대로인 세력이 대권을 승계하는 걸 원치 않는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약진이 이를 입증한다. 문재인도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선 “이제는 통합”을 외치긴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번 대선은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라 못 박아 독선적 편가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근혜가 국정 농단이란 ‘불의’를 저지른 건 맞다. 그러나 그것이 문재인을 ‘정의’로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 국민은 박근혜의 불의를 탄핵으로 응징했으며 지금은 인품과 능력을 기준으로 후임자를 물색하는 중이다. 문재인은 그 시험장에 입실한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다. 정책을 묻는데 ‘정의’를 써내면 불합격은 따놓은 당상이다. 그래도 ‘정의’로 승부하고 싶다면 아들 특혜채용설과 민정수석 시절 노무현 대통령 사돈 음주운전 은폐 의혹부터 투명하게 해명하기 바란다. 정말 정의로운 후보라면 그런 의혹 자체가 일어날 수 없는 것 아닌가?

과거 문재인은 겸허하고 포용적인 처신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라. 정책으로 승부하라는 뻔한 소리는 하지 않겠다. 집권하면 패권 대신 협치로 나라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행동으로 입증하기 바란다. 

강찬호 논설위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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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닌 17-04-07 10:13
   
"이번 대선은 신념과 양념의 대결이다."
     
꾸리끄 17-04-07 10:22
   
안철수의 신념이 뭐냐?
민성 17-04-07 10:15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검색어 도배구나
박속닌 17-04-07 10:16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지 한참 지난듯한데?
이제와서 협치가 가능할까?
사방팔방이 다 적이네?
     
꾸리끄 17-04-07 10:20
   
GANG찰스 얘기?
39석으로 뭘함?
민주당이랑 가능함?
          
박속닌 17-04-07 10:21
   
아프면 부들부들 하는게 문베충 특기
               
꾸리끄 17-04-07 10:23
   
아플게 뭐가있다는거지?
현실적으로 국정운영을 국민당은 불가능한 의석수인데.
꾸리끄 17-04-07 10:20
   
39석으로 뭘함?
연정?? 누구랑??
문재인은 국민당이랑 안되는데
안철수는 민주당이랑 된다는 피융신같은 논리.
정의가 안철수도 아닐 뿐더러
검증해보니 안철수는 불의다.

유창선인지 나발인지가
신천지 조폭 이런식으로 단순히
나열해서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하는데
농담하지마라.
240여회 문모닝을 할때는 괜찮다가
한방맞으니
안아픈척을 그렇게 하나보다.

전병헌에 의하면
안철수 검증자료를 문캠은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있다는데
아직 풀지 않다가
이제 시작하는걸로 보인다.

240대 먼저 맞다가 한대쳤을뿐이다.
버텨라 GANG찰스
박속닌 17-04-07 10:20
   
어떻게 된게 대세론 하나로 끌어왔지
대세론 꺼지니까 대표공약 하나가 안남네 ㅋㅋ
컨텐츠 부재 문근혜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하겠다는거 아니겠어요?
     
꾸리끄 17-04-07 10:21
   
안철수가 손석희한테 남발한던건데ㅋ
ssign 17-04-07 10:27
   
명색이 논설위원이란 사람의 수준하곤 참...

거두절미하고 딱 한 가지만... 말미의 "정말 정의로운 후보라면 그런 의혹 자체가 일어날 수 없는 것 아닌가?" 라는 대목만 봐도, 이 양반의 논리학 지식 수준이 얼마나 한심한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다.

중학교 때 명제 시간에 배운 역, 이, 대우 정도는 다 알고 있을 터이니... "p -> q가 참이라고 정의할 때, q -> p와 ~p -> ~q가 참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q -> ~p는 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는 내용 또한 다 아시리라 믿는다.

이런 전제 하에, 기사 본문에 언급한 저 명제가 참이라면 그 대우 명제인 "그런 의혹이 일어날 수 있다면, 그건 정의로운 후보가 아니다." 또한 참이어야 하는 것이다. 근데... 이게 참인가?

"그런 의혹을 해명할 수 없다면, 그건 정의로운 후보가 아니다." 이건 참이다. 그러니 기사 또한 "정말 정의로운 후보라면 그런 의혹을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썼어야 한다. 근데... "그런 의혹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고, 만약 해명이 된다 해도 글쓴이 본인 자신은 쏙 빠져나갈 수 있는 도망 구멍을 만든 잔대가리의 산물이다. (이런 게 논설위원입네 하고 앉아 있으니... 나 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참고로, 난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되든 안철수가 되든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여소야대...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결과적으로 국회의석 수 때문에라도 차기에 대충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보다 개인적인 관심은 국회의원 선거구제... 1선거구 2인 당선의 중선거구제, 그리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비율의 확대... 원내 4당인데다가, 호남과 영남 모두 2당 경쟁체제인 지금이야말로 실현 가능한 절묘한 현실... 정의당한테도 득이 되고... 과연 개인적인 바람대로 선거구제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대선 이후 궁금한 건 이 정도일 뿐이다.)

그러니...

도배 좀 작작 해라.
(우리나라 사람들 기본 수준이 있는데, 설마 도배하는 본인보다 못하겠냐고... 자아과잉도 유분수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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