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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1 17:24
조국 장관 딸 문제를 특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접근법이 좀 이상한 것 같네요.
 글쓴이 : 와구밈구
조회 : 422  

제 생각이 이상한 건지 사람들 생각이 과한 건지 워낙 말들이 많으니 
저도 막 헷갈릴 거 같은 지경인데요.

조국 장관은 다들 아시다시피 검찰 개혁에 의지를 가지신 분입니다.
법 전문가지 교육 관련 전문가는 아니고요.

조국 장관 관련 청문회 답변이나 우리네 학부모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보면.
그냥 다들 일에 치여 사니 교육 문제는 학교나 학원에 많이들 기댑니다.
선생님이 전문가시고 잘 지도해 주실 테니 잘 따라서 하라고요.
하루 종일 애만 쫓아다니는 강남엄마가 아니라면요.
그냥 선생님과 아이들을 믿고 맡기잖아요. 

문제로 거론되는 입시나 학교 생활 등을 보면 
그냥 그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흔히 지도하는 방향으로 간 겁니다.
당시엔 특별한 게 아닌 많은 수의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 아래 택하던 방향이고요. 

법적으론 문제 없더라도 상대적 박탈감, 기회의 불평등을 얘기하는데.
이게 형법으로 다스려야 할만큼 선악이 뚜렷이 구분되는 문제도 아니고.
수평성, 형평성, 기회의 균등함 등을 위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조국 장관 딸이 교육 문제에 정통한 교육부 장관이나 관련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그냥 남들과 똑같이 성적 잘 나오려 공부하고 선생님 지도 아래 조금이라도 좋은 학교 가려는
평범한 학생이잖아요.
학생이 공부하기 바쁜데 교육 시스템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알아서 문제 의식을 느낄 것이며.
설령 느낀다고 해도 평범한 학생이 뭘 해야 하죠?

사회 생활, 회사 생활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법, 기준이 되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스스로 생각하는 좋은 행동, 정책이라도 
나랏법을 통해 모두가 똑같이 적용되는,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스스로 출발선에서 뒷걸음치는 효과가 나는 탓에 섣불리 하기가 힘듭니다.
괜히 혼자 손해 보고 경쟁에서 밀려버리니까요. 그래서 법, 시스템이 중요한 거잖아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교육 시스템도 바뀔 필요성을 얘기했지만.
그게 법을 통해 똑같이 적용되는 형태여야지.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법 만들어서 적용되기도 전에
막 먼저 나서서 하게끔 하고, 손해 보게 하고, 희생시켜도 되는 겁니까?

조국 장관이든 그 딸이든 자기 전문 분야에서 어떤 생각과 방향성을 가졌는지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평상시엔 우리처럼 밥 먹고, 좋은 거 즐거운 거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잖아요.
그냥 자기 분야에서 문제 일으키지 않고 일 똑부러지게 하면 충분하지.
뭐 얼마나 대단한 성인군자이길 바라는 거죠? 
돈 한푼 없이 찢어지게 가난하면서 있는 재산은 다 사회에 환원하는 자기희생을 바라는 건가요?

왜 엉뚱한 사람들에게 예수님, 부처님이 되길 강요하는 거죠?
왜 엉뚱한 사람들에게 검찰이 먼지털이 해도 나올 게 없도록 완벽하라고 얘기하고, 
자기희생하길 강요하는 거죠? 
스스로는 그러지 못하면서 왜 남에게 그런 걸 강요하고 시샘하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욕하려고 하는 거죠?

이상을 마음에 새기는 건 좋지만, 현실감과 융통성도 필수입니다.
진짜 객관적인 판단인지, 지나치게 결벽적인 기준과 판단은 아닌지,
아님 시샘이나 마녀사냥의 재미에 마음을 맡긴 판단은 아닌지,
사람들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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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19-10-01 17:28
   
재판 결과 일단 지켜 보시죠. 아래는 조국 딸 KIST 인턴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아차산의별 19-10-01 17:45
   
그래서  머가 문제인지요  ?
머가  잘못됐다는거지요  ?

저것이  장관수행과  무슨 상관있다는거지요  ?
     
아차산의별 19-10-01 17:51
   
저정도  가지고
장관직 못한다면

이명바그네시절  장차관들은
거의  전부  사표냈어야합니다

왜  유독  조국장관에게만    완벽한 도덕성을  요구하나요  ?
니들  왜구정권때  장관들의  면면을  돌아보시길바랍니다
     
와구밈구 19-10-01 18:00
   
급하게 쓰느라 본문엔 담지 못했는데.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건
연좌제로 가족을 끌어들여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의 전문성을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 문제가 생기면 정서적으로 좋은 반응이 나오기 힘든 건 맞지만.
자식 문제 제 뜻대로 안 되고, 부부라도 마음이 다를 때가 많은 건 다들 아시잖아요.
가족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냐란 관념적인 말을 많이 하긴 하는데.
현실은 제각각 자유의지가 있는 가족들 건사가 맘처럼 안 되는 게 현실이잖아요.

많이 애매하고 어려울 수 있는 문제는 맞는데
연결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괜히 생사람 잡을 수도 있어서요.

가족이 아무리 개판을 치고 막 나가도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잘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잖아요.
MB도 아들이 그렇게 망나니 짓을 하고 다녀도
대통령직 수행하면서 뒷돈 챙길 건 다 챙겼잖아요.
흔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살피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유전 19-10-01 17:33
   
열등의식이 있거나 어차피 지들은 글렀으니까 남들이라도 깨끗하게 해야 덜 억울하다고 느끼는거겠죠. 그런데 어느 시스템을 적용하거나 제도를 만들어도 그 속에서도 경쟁은 치열하고 그 경쟁에서 또 편법은 생겨나게 됩니다. 이 편법도 남들 다하는데 나만 깨끗하게 고고해서 혼자만 안하면 도태되죠. 그저 남들 하는대로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그걸 문제삼는 모든 형태가 다 문제죠.

그래서 가장 공정한 입시제도를 내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올려보죠.
sangun92 19-10-01 17:38
   
법 전문가지 교육 관련 전문가는 아니고요

==> 법 전문가이자, 법 교육 전문가임.
법대 교수, 법학대학원 교수임.
법률을 가르치는 선생임.
     
발자취 19-10-01 17:48
   
본문의 교육은 입시라고 바꿔서 읽어야 문맥이 통할것 같아요...
          
와구밈구 19-10-01 17:54
   
죄송해요.
원래 글 안 쓰는데 답답함에 일하다 짬내서 쓰는 거라
제대로 확인을 못했네요.
예. 입시나 학교 행정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조국 장관이 정확히 어떠어떠한 거에 전문성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법 정도만 알고 있고요. 또 모르죠. 뜬금없이 낚시나 프라모델에 전문성이 있는지도요.
사람 일은 잘 모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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