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공대생이라서 논리가 허술할 수 있습니다만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통령제는 대통령에게 많은 권력이 집중되어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가 운영되는 형태잖아요.
그런데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책임총리는 제한된 분야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형태인데,
도대체 왜 이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대통령이 세세한 국정운영을 다 할수는 없겠지만 그건 장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수석비서관으로도 충분할 거 같아요.
때문에 현 대통령이 책임총리로 노리는 꼼수는 비난의 화살을 막아줄 허수아비를 세우는거라고 생각해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는 책임총리에게 권한을 주었다. 그러므로 그 책임을 못다한 총리의 잘못이다. 새로운 총리를 선임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정말 대통령제에서 책임총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