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서 살아라
라고 말하겠죠?

아.. 독일은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니까 그 정책은 부러워해도 되려나?

원전 폐쇄비용으로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것을 차치한다고해도
지금 중.저준위 폐기물을 넣을공간도 부족한상황인데다가
고준위폐기물은 어디에다 넣을지 사회적 합의는커녕 말도 못꺼내고 있는상황에서
새로 짓기에만 열을올리고... 더구나 위험한 수명연장운행까지 하다니 말이 안되는거죠.

원자력 발전은 현재상황에선 외통수에 걸린겁니다.
폐쇄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계속 운행하자니 안전기준에 맞춰 보수해야하는데 그 비용또한 연장운행해서 얻는 이익보다 더 많이 들고...
그래서 일부러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축소해서 연장운행하려는 멍청한 짓거리를 지금 자행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경제논리로 따진다는게 있을수 없는 일이죠.

핵에너지는 정말 비쌀 뿐만아니라 인류가 이런 과오에 대해서 엄청난 댓가를 치룰것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이라도 경제논리 돈에 눈이 멀어 뻘짓하지 말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야합니다.
독일은 우리가 배워야할것이 참 많은 나라네요.

지금 우리가 시행하고있는 원전은 아무대책도 없이 사고날때까지 운행하자는 말밖에는 안되는겁니다.
러시안룰렛 게임처럼 총알이 발사될때까지 계속 머리에다가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꼴~
이런 원전을 새로 짓거나 연장운행하는것에 찬성하는건 미친 소립니다.

도편수님 의견에 공감하는 것이 원전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라 생산단가는 화력에 비해서 싸게 보여도
부지선정하고 생산설비에 투자하는 비용 거기에 폐기물처리비용만 계산해도 오히려 화력보다 더 비싸지요

즉 후손들을 상대로 도박하고 있는 셈인데 경주 방폐장만 보더라도 원전을 더 짓자는 소리는 미친 짓이죠.
적어도 산업전력 요금을 가정요금 만큼 현실화 시켜 에너지절감을 유도하고 자가발전등으로 경제력을 키운다면
원전은 더 짓지 않아도 되지요.

거기에 원전에 투자하는 광고,개발비용을 대체에너지에 투자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어야 하는데
원피아들 때문에 잘 될지 모르겠네요.

간혹 대안이 원전 밖에 없다고 하는 분들 보면 답답하더군요. 확실한 것은 대체에너지 비율이 중국보다 못한 시점에서 더 올려야 합니다.

원전은 폐기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우리는 핵무기도 못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