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선이 끝났군요.
결과와는 관계없이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셧으니 우선 축하를 드립니다.
고작 하루 사이에 인터넷(특히 정치관련 게시판)에서는 우려의 글이 많더라구요.
당연히 공감도 하고 이해도 합니다.
그 동안 당선인이 했던 발언들이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위기의식만을 강조한 글들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주한미군의 철수라던가 미국이 폐쇄적인 경제정책을 시행할거라는 이야기등..
음.. 일단 미국은 우리나라와 정치시스템이 많이 다릅니다.
양원제인데 미국 상원의원은 다른 양원제국가보다 상원의원의 권한이 막강합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모든 예산 의결권 및 외교, 국방을 관장함은 물론이고
연준의장, 연방대법원장, 각부서의 장관 및 각군의 사령관과 참모총장 및 합참의장까지
상원의원들의 과반수 찬성없이는 임명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대통령의 의지와 국민의 지지에 따라서 현재와는 분명히 달라지는 정책들이 있겠지만
우려하시는 것 만큼 갑자기 180도 바뀌고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계속 미루어왔던 금리인상인데요.
금리인상이 더욱 현실화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파장은 이미 언급한적이 있고 저 아니라도 금리인상에 따른 파급효과는
인터넷에도 글이 많으니 그 부분은 더 언급하지 않을게요.
여튼 경제라는게 너무 위기론만 언급하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돈의 흐름과 소비심리는 분명히 관계가 있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막강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그렇지도 않고
게다가 독재도 아니고.. 대통령 혼자 마음대로 정책을 시행하고 ..그럴 수 없으니..
참 미국의 대통령은 법률안의 제출권도 없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글 올립니다.